작가의 3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 주제는 “Moment of Time".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흐르는 시간을 포착한 화면구성 디자인의 시각적 특성과 효율적 이미지의 표현으로 프레임과 동영상 속에 담아냄으로써 정지된 시간을 표현했다.
영상디자인은 종합예술이다. 이러한 연유로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과 그에 따른 테크놀로지의 변화를 끊임없이 끌어안으며 함께 맞물려 나아가는 하는 장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제 저가의 디지털 영상장비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왕성한 창작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가져다 준 풍요로움 뒤에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컴퓨터가 모든 것을 손쉽게 처리해 줄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디지털영상의 개념적 원리에 대한 이해를 간과하는 경향도 커진 것이다.
이러한 경향에 대해 “영상디자인 창작을 위한 기술적인 도구로서 이해하고 수용하여야 하며 이를 맹신하여서도 안 될 것”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영상미학을 다시 한 번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태(45) 교수는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트 컬리지 (Academy of Art College) 광고학석사(Advertising MFA) 출신으로 2002년부터 영남대 조형대학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100여 편의 TV 광고 제작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전주 2002 월드컵 홍보관 기획연출 등 다수의 홍보영상 기획 및 제작을 지휘한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2차례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현장작가로서도 왕성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제42회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에서 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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