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28일 경남회견 “심바람이 경선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 지역현안 >
경남은 우리 나라 산업의 중핵입니다. 노동과 산업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며, 중소기업과 농업과 어업이 균형을 이뤄 발전하는 지역입니다. 경남지역 제조업체(5인이상)의 99%가 중소기업이며 산업 종사자 중 70%가 중소기업에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남지역 경제의 기반이었던 중소기업이 경남을 떠나고, 구멍가게와 재래시장 등 서민들의 지역 상권은 대형마트에 의해 붕괴되고 있습니다. 한미FTA는 농업과 어업은 물론이고 경남도민 전체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원하청 관계를 바로잡아 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해야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납품단가 하향 금지, 남품원가연동제, 원청이윤공유제 등 원하청 관계 민주화를 위한 3대 정책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원하청 문제 해결을 기초로 부산, 울산, 경남이 3개 축을 이루는 지역경제 네트웨크를 진척시켜 중복투자와 과도한 지역간 경쟁을 막아 지역 중소기업 발전의 새로운 모델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를 붕괴시키는 대형마트 문제 역시 대형마트 규제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제도적으로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진출을 규제하고 이미 진출한 대형마트도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영업을 규제함으로써 구멍가게와 재래시장 등 서민의 지역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미FTA를 막아야 경남경제와 경남도민의 생존권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한미FTA 비준을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서민을 다 죽이는 한미FTA를 저지하겠습니다. 심상정이 망국적인 한미FTA협정을 무효화시키겠습니다.
< 민주노동당 당내경선 >
경남도민 여러분, 민주노동당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노동당 심상정입니다.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 주말 3연전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언론보도를 보면 권영길 후보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함으로써 결선투표가 불가피해졌다, 노회찬 후보가 예상과 달리 고전하고 있고, 심상정 후보가 크게 선전함으로써 2강 1중 판세가 1강 2중으로 변했다, 이렇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많은 당원 동지들과 당을 아끼시는 분들의 격려와 축하를 받았습니다.
하나같이 누구도 예상 못한 심상정의 놀라운 선전을 격려해주셨습니다.
특히 아직 투표가 진행되지 않은 동지들의 전화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권과 심 사이에서 또는 노와 심 사이에서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는데 확실히 마음을 정했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또 심상정을 찍고 싶었지만 지지세가 미약한 것 같아 차선의 후보를 찍으려 했는데, 심상정 후보의 선전을 보고 아! 나뿐 아니라 많은 당원들이 민주노동당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쁜 마음으로 심상정을 선택하겠노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또 어제 한 일간지의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심상정이 노회찬 후보를 눌러 이겼고, 권영길 후보를 한치 앞으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당원동지들은 물론이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민주노동당의 역동적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적임자로 심상정을 주목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편으로는 가슴이 벅차고 다른 한편으로는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권영길 후보께서는 1차전에서 끝내고 추석 때 권후보 얘기가 화제가 되게 하자면서 추석 차례상 말씀하시는데, 홍동백서도 좋고, 좌포우혜, 어동육서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추석 차례상을 받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정치가 다뤄진다는 것입니다. 뒤에서 추석상을 차리는 어머니, 명절 음식 만드는 며느리, 누나들의 자리에서 정치는 딴나라 이야기이기 십상입니다.
권영길은 추석상차림을 바꾸겠지만 심상정이 나가면 추석이 바뀝니다. 전부치는 자리에서 여성대통령 심상정이 함께 붙여질 것입니다. 부엌에서 시작해서, 안방으로, 안방에서 사랑방으로, 사랑방에서 마을 회관으로 심상정은 민주노동당을 더 넓은 화재로 만들 것입니다. 권영길, 노회찬을 꺾은 여성 대통령 후보가 누구냐. 여성 대통령 이제 한번 나와야 합니다. 역시 민주노동당입니다. 이런 추석 여론 만들 사람이 누구입니까. 추석 정치에서부터 이기기 시작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당원 여러분이 판단해주십시오.
1차투표로 끝내자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 흥행과 본선 승리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권영길이냐’가 아니라, ‘권영길 노회찬 꺾은 심상정’이 추석정치를 가장 역동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권불십년, 화무백일홍이라 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변화냐 정체냐, 미래냐 과거냐, 심상정이냐 권영길이냐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민주노동당을 과감히 변화시킬 것이냐, 아니면 똑같은 인물 똑같은 내용으로 그대로 갈 것이냐 하는 변화와 정체의 싸움입니다. 대안과 비전을 갖춘 강한 민주노동당으로 갈 것이냐, 과거 경륜을 앞세운 정파투표로 정체상태의 민주노동당으로 갈 것이냐 선택하는 싸움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마음놓고 심상정을 지지해주십시오. 심상정을 지지해주시면 심상정이 됩니다. 심상정을 찍으면 당의 정체상태를 벗어나 새로운 역동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제갈공명의 동남풍이 적벽대전의 승패를 갈랐다면, 역동적인 변화와 당의 혁신을 갈망하는 당원이 만들어내는 심바람(심상정 바람)이 민주노동당 경선의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나아가 12월 진보와 보수의 진검승부인 적백대전을 승리로 이끌 강력한 심바람 태풍으로 커나갈 것입니다.
< 대선정국에 대해 >
경남도민 여러분.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받는 것은 경제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호적수를 만나면, 흔히 임자 만났다고 합니다. 경제에 강한 심상정이 이명박 후보를 기다려 왔습니다. 꿩잡는 것이 매라고 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재벌회사 사장할 때, 심상정은 구로공단 노동자였습니다. 재벌사장 경력 팔고, 토건국가로 만들자는 이명박 후보의 천적은 서민 경제에 강한 저 심상정입니다.
남북정상회담 가로막고자 하는 분단정치, 분단경제 신자유주의 이명박 후보에 맞서 평화경제와 아시아 호혜경제의 길을 이 심상정이 열어갈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여성후보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민주노동당은 여성 대통령 후보를 탄생시킬 것입니다. 국민들은 승자독식 사회를 꿈꾸는 보수정당의 남성 후보와,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하는 진보 여성 후보의 세기의 대결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재벌 경제 747 공약은 그동안 제가 잘 벼리어온 서민 경제, 세박자 경제로 한판에 아웃시켜버리겠습니다. 앞서 있던 대운하 논쟁에서도 ‘이명박 대운하의 일곱가지 거짓말’로 그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낸 사람은 경선 상대 박근혜가 아니라 경제 맞수 심상정이었습니다.
아울러 한나라당 후보가 정해지자 범여권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이명박의 맞수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7년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애타게 갈망하는 대통령은 서민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입니다. 과연 노무현 정권의 현직 장관 지낸 사람들이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겠습니까? 한나라당에서 유배당한 사람이 서민경제 살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은 그들에게 10년의 기회를 줬습니다만,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그들의 패배했습니다. 이른바 민주개혁세력의 역사적 시효는 끝났습니다. 범여권은 한나라당과 맞설 능력과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이명박을 심판해야 한다면, 범여권 역시 심판대상일 뿐입니다.
< 마무리 >
경남도민 여러분.
지금 민주노동당은 지금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감한 혁신과 역동적 변화를 갈망하는 당원들의 힘이 강력한 심상정 바람, 즉 심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강력한 심바람 돌풍이 민주노동당을 젊고 능력 있고, 강한 민주노동당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잡을 수 있는 전략적 승부수는 서민경제 여성대통령 후보 심상정밖에 없습니다.
심상정이 당원들과 함께 민주노동당 혁명을 완수하여 보수 60년 체제를 뿌리뽑고, 민주노동당 집권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mins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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