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일기불순에 따른 후기 콩밭 관리요령 당부
콩은 밭작물로서 습해에 무척 약하다. 습해로 인한 수량 감소는 생육초기 보다는 꽃이 피는 시기부터 종자가 생겨서 자라는 시기에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생육중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콩 포장에는 배수로를 설치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줄기와 잎이 너무 무성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한 순지르기 작업을 꼭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 습해로 생육이 부진할 경우 요소 1%액을 잎에 뿌려주어서 생육을 회복시켜야 수량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 콩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병해충으로는 노린재류를 들 수 있다. 풀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 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풀색노린재 등 2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노린재 종류는 톱다리개미허리 노린재와 풀노린재이다.
이들은 꼬투리가 커지는 시기에 침으로 즙액을 빨아 가해를 하게 되는데, 피해를 받은 콩 꼬투리는 빈껍데기가 되거나 종자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제방법으로는 농약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쉽게 이동을 하는 노린재의 특성을 고려해 여러 농가가 동시에 방제를 하는 것이 유리하며, 방제시기는 꽃이 핀 후 17~37일 사이에 델타유제, 또는 에토펜프록스 유제로 2회 방제한다.
2모작 콩 재배포장 중 일찍 심거나 지력이 높은 곳에 배게 심겨진 콩은 웃자란 포장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약한 비바람에도 쓰러지기 쉽기 때문에 잎이 5~7매 정도 되었을 때 줄기 윗부분을 낫이나 커트기 등을 이용해 잘라 주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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