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예 감독의 ‘여름궁전’ 표현의 자유를 외치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다!!
‘로우 예’ 감독의 <여름궁전>
중국의 작가주의의 계보를 잇는 ‘제 6세대’의 대표주자, ‘로우 예’ 감독의 신작인 <여름궁전>. 북경의 어지러운 시대의 청춘들의 군상이 사랑과 이별, 좌절 그리고 화해 등의 메시지를 담은 솔직, 담백한 모습의 영화로 나타났다.
유홍과 저우 웨이의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여름궁전>. 그들의 사랑의 표현수위는 사실적이고 노골적으로 보여진다. 유홍과 저우 웨이 역을 맡은 배우들은 실제로 여러 차례 누드로 등장하여 과감하고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여름궁전>의 시대적 배경은 1989년 북경의 ‘천안문 사태’이다. 그 해의 상황을 사실적 묘사를 위해 당시, 실제로 촬영했던 영상이미지를 <여름궁전>에 등장시켰고, 보는 이로 하여금 실로 사실적인 충격을 안겨준다.
향후 5년간 입국금지!
중국 내 영화 제작 금지!!
결국 <여름궁전>을 발표 하고 중국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중국 내 입국금지’와 ‘5년간 중국 내 영화 제작 금지’ 처분을 받은 로우 예 감독.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표면적인 이유는 제 59회 칸 국제 영화제에 중국 당국의 허가 없이 영화를 출품한 것이었다. 그리고 로우 예 감독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국가적 현실에 안타까워 할 뿐이었다.
실제로 7살 아들과 부인을 중국에 남겨둔 로우 예 감독은 현재 미국의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하는 중이며, 현재 팔레스타인에서 자신의 신작 <라스트 아워>를 준비중이다.
<수쥬><자줏빛 나비>로 이미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던 중국의 ‘제 6세대’ 감독의 대표주자, ‘로우 예’ 감독의 신작인 <여름궁전>은 제 59회 칸 영화제의 장편영화 경쟁부분 초청작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제 11회 부산 국제 영화제의 인기작이기도 했다. 그의 섬세한 감성과 과감한 표현은 오는 9월 13일, 국내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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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픽쳐스 최영애 02-511-5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