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영남대(총장 우동기)가 31일 오전 11시 국제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07학년도 전학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영남대를 정년퇴임 하는 교수는 심리학과 장현갑, 생화학과 이상직,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배효광, 정치외교학과 우철구, 미술학부 정치환, 음악학부 김승호 교수 등 총 6명. 짧게는 25년에서 길게는 35년 여간 영남대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괄목할만한 학문적 업적을 쌓은 원로학자들이다.

이러한 공로로 이날 장현갑 교수는 홍조근정훈장, 이상직 교수와 우철구 교수는 옥조근정훈장, 배효광 교수는 녹조근정훈장을 각각 수훈한다.

한편 영남대에 심리학과를 처음으로 만든 장현갑 교수는 지난 25일 저녁 제자들로부터 정년퇴임기념식 및 출판기념회를 선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심신(心身)의학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장 교수의 새로운 저서『마음챙김-나의 마음을 경영하는 위대한 지혜』(미다스북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교수는 1960년대 중반 생리심리학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70년대에 들어 뇌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생쥐실험을 통해 격리성장과 행동장애의 연관성을 밝혀내, 당시에는 생소했던 ‘소외’문제에 대한 이론적 해석을 제시했다. 80년대 중반부터는 명상과 의학의 접목을 시도한 ‘통합의학’에 주목, ‘몸의 병을 고치려면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 ‘삶의 질을 높이는 이완명상법’ 등 국내 최초의 통합의학서 5권을 발간해 화제가 됐다.

이러한 장 교수의 업적은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로부터 ‘생애의 업적상’, ‘100인의 위대한 스승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영구 헌정됐다. 이와 더불어 양대 세계인명사전으로 인정받는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에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 연속,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리는, 국내 학자로서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996년부터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지 발행처인 미국고등과학진흥협회와 뉴욕과학아카데미로부터 멤버십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심리학계의 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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