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시는 8월 31일 시청 동백홀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최초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장, 교육감, 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한 언론, 종교, 교육, 금융, 체육계 등 부산의 주요 기관 및 단체장 29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부산시와 북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정책자문과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심의 등 북한 관련 주요정책을 심의 자문하게 된다.

금번 8월31일 첫 번째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 8월7일부터 발생한 북한의 대규모 수해피해에 대하여 10만불 상당의 긴급 구호품 지원과 2008년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및 장단기 남북교류 구상사업에 대하여 심의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허남식 시장은 금번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중장기적인 시정의 기본 틀을 구축하고, 관련 기금을 조성하는 등 교류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적·물적피해가 발생한 북한에 대하여 부산시민의 동포애와 정성을 담은 구호품이 긴급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측은 지난 8월3일 평양 항생제공장 준공식 방문단에 대한 유례없는 환대를 통하여 부산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의사를 표시한 바 있고, 이를 위해 허남식 시장의 초청을 제의해 놓고 있으며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문화·예술·경제 등 다방면에서 그 어느때 보다도 활발한 교류협력이 기대되는 적절한 시점에,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부산과 북한간의 교류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는 인적,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부산시는 2002년 통일아시아드 이후 북측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하여 2003년 경제협력단 방문 및 부산국제영화제 북한작품 상영, 2004년 용천역 사고 지원, 2007년 평양 항생제공장 건립 등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남북이 함께할 수 있도록 북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부산과 북한에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협력 분야의 세부 사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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