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 난립하는 FP(재정설계사)의 자격을 검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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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퇴자협회
2007-08-30 15:11
서울--(뉴스와이어)--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부유한 은퇴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금융, 보험업계에는 새로운 이름의 직업이 늘어나고 있다. 보험설계사, 재무설계사, 재정설계사, 은퇴상담사, FP, FA, CFP, PB 등이다.

들어다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보험설계사에서 약간 이름만 바꾼 각종 상담사들이 우리사회에서 활동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담사들은 정부의 규제나 감독없이 자체 금융업계에 의해 양산되고, 이들이 개인 또는 한가정의 재무 또는 재정 관련 상담을 한다.

KARP(한국은퇴자협회, 회장 주명룡)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인턴과 레지던트 훈련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돌팔이 의사가 메스을 들고 달려드는 꼴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재정 상황을 이런 상담사들에게 의존하게 되는 한국의 장노년 세대들이 매우 염려스럽다” 고 말한다.

선진국에서 FP로 불리는 재정설계사는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금융연수원, 증권연수원, 보험연수원, KFPA 등에서 자격을 주고 있다. 일괄 통일된 제도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주명룡 KARP 회장은 “FP제도가 성공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미국을 예로 보면, CFP(공인재무설계사)자격을 획득해야 하며, CFP 과정 등록을 하기 위해선 학문적으로 회계, 재정, 경제, 보험관련 공부를 했거나 상당기간의 현장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시험을 보기 위해선 적어도 관련 6개과목(18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동시에 최저 일주 10시간정도의 현장 경험을 요구 하고 있다“ 고 말한다.

정부는 너도나도 FP(재정설계사)라고 나서는 이들에 대한 자질 검증에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기존 기관들을 통합, 공신력있는 한국형 CFPBS(공인재정설계사인증기관)을 만들어 지식과 경험이 바탕이 된 FP들을 시장에 내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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