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철도노조의 최근 잇따른 점거농성 및 공식적 업무 방해 등에 대해 코레일이 본격적인 징계 작업에 착수했다.

코레일은 30일 “철도노조의 맞이방 천막농성 및 동료직원에 대한 폭력 행사, 비정규직 특채 원서접수 방해 등 일련의 사태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고 공사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며 “정상적인 고객서비스와 경영 질서 유지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사규에 따라 징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의 최근 활동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것이 코레일의 판단이다. 철도노조는 29일 하루만 해도 코레일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특채 원서접수를 방해했고, 코레일의 ERP시스템 교육장에 조합원 10여명이 난입해 강사의 노트북을 닫고 폭언과 위협을 가하는 등의 방해로 교육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이기 이전에 코레일의 직원이기 때문에 사규를 벗어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성실의무 위반, 금지행위 위반, 품위유지 의무 위반, 규율질서 문란행위, 그 체면 또는 위신 손상행위 등에 대해 마땅히 책임을 져야한다”며 “공사가 정당한 노조활동을 보장하는 만큼 노조도 공사의 경영 질서를 훼손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철도노조의 최근 고객 불편 행위 및 업무방해 활동은 굵직굵직한 것만 해도 다음과 같다.

○ 6월 28일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조합원 21명이 서울지사 전기팀장 사무실에 난입, 전기팀 직원들에게 폭언을 퍼붓고, 멱살잡이를 하고, 머리로 가슴을 박는 등 폭행을 가함. 또 우산으로 회의용 탁자와 탁자유리를 파손함. 노조 간부 2명 특수폭행죄로 고소됨

○ 7월 16일 ~ 8월 11일

평일 하루 7-8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역 맞이방에서 서울전기지부 노조원들이 확성기로 노동가를 틀고 천막농성

○ 8월 8일 ~ 8월 22일

중앙 및 지방본부 간부 등이 서울사옥 사장 집무실 무단 점거 농성

○ 8월 9일

노조원 13명, 대전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차 보통징계위원회’ 회의실 에 진입, 징계위원장에게 욕설을 퍼붓고 무력으로 회의진행을 무산시킴

○ 8월 13일 ~ 8월 21일

영등포역, 성북역, 청량리역, 수원역 등 고객의 왕래가 많은 수도권 주요 역에서 천막농성

○ 8월 16일

대전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차 보통징계위원회’가 노조원들의 출입문 점령 및 징계위원 출입 저지로 또 다시 무산됨

○ 8월 17일

철도인력개발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던 현장 담당과장(사업소장) 등용시험이 잠정 연기됨. 이날 노조원 13명은 시험장에 들어와 시험을 준비 중이던 동료직원의 멱살을 잡고 폭언을 퍼부음.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60여명의 동료직원들은 폭염 속에 헛걸음을 해야 했음

○ 8월 18일

비정규직 노조원 등 80여명이 서울역의 열차 타는곳 연결통로 옆에 천막을 설치하고, 확성기로 노동가를 틀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외치며 농성. 천막설치 과정에서 이를 막던 동료직원들을 발로 짓밟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현재까지 천막농성 중

○ 8월 28일, 30일

코레일이 직원들의 청렴의식 고취 및 청렴도 개선을 목표로 대전지사를 비롯한 5개 지사에서 시행할 예정이던 ‘청렴 시문경기대회’가 노조의 방해로 무산됨

○ 8월 29일

비정규직 특채 원서접수장 앞에서 확성기로 노동가를 틀고 비정규직 관련 선전물을 나누어 주는 등 동료 조합원인 응시자들에게 불편을 초래

○ 8월 28일, 29일

코레일의 ERP시스템 교육장에 노조간부 등이 난입해 강사의 노트북을 닫고 폭언과 위협을 가하는 등의 방해로 교육이 중단됨

한국철도공사 개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철도 운영 공기업으로, 여객·화물 운송은 물론 복합역사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민의 일상을 연결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동시에, 철도가 지나온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과 철도문화를 함께 나누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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