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강남권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 2주 연속 하락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 특히 서초구(-0.06%), 강남구(-0.03%)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용산구(0.17%)는 국제업무지구 영향으로 (서부)이촌동 일대 호가 상승이 거셌으며, 효창동 등 인근 지역까지 상승세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1%, 전셋값은 0.00%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01%.

서초구(-0.06%)는 재건축 초기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주택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크고 분양가 상한제가 9월로 다가오면서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포동 경남 142㎡가 4천만원 내린 11억5천만~13억원, 한신3차 109㎡가 2천만원 내린 9억~9억8천만원.

강남구(-0.03%)도 재건축 초기 단지가 약세를 보였다. 대치동 은마 112㎡가 5백만원 내린 11억9천만~12억8천만원.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전주와 같았다. 지역별로는 용산구(0.17%), 성동구(0.08%), 마포구(0.07%), 서대문구(0.07%), 동대문구(0.06%), 강동구(0.04%) 순으로 상승했으며 송파구(-0.07%)와 서초구(-0.02%)는 하락했다.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에 연일 상승세다. (서부)이촌동은 1주일동안 매도호가만 2억원까지 올랐지만 되풀이되는 호가급등과 매물회수 등으로 시세 가늠이 어렵다. 인근 원효로4가와 효창동까지 들썩이고 있는 상황.

이촌동 강변 72㎡가 3천5백만원 올라 5억~5억3천만원, 이촌동 동원베네스트 105㎡가 3천만원 오른 7억8천만~8억3천만원이다.

마포구는 소형 아파트값이 강세다. 가을 이사철과 결혼시즌을 앞두고 소형 아파트 전세난이 예고되자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선회했기 때문. 또 청약제도 개편으로 기존 아파트 시장으로 눈을 돌린 젊은 실수요자까지 매수에 가담했다.

도화동 오벨리스크명품 76㎡가 2천5백만원 올라 2억8천만~3억2천만원, 향후 재건축 사업추진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까지 더해진 용강동 시범 76㎡가 1천5백만원 오른 2억~2억2천만원이다.

구로구는 구로동 일대가 올랐다. 신도림역 일대 개발 호재가 많고 아직 3.3㎡당 1천만원 정도로 저렴한데다 교통이 편리해 매수세가 꾸준하다.

구로동 대흥빌라 69㎡가 1천만원 오른 1억9천만~2억원, 대성스카이렉스 105㎡가 1천5백만원 오른 3억2천만~3억6천만원.

반면 송파구는 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트리지움 대단지 입주가 8월말로 다가오자 일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165㎡B가 1억원 내린 18억~20억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와 -0.02%, 인천은 0.0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기는 시흥시(0.27%), 광명시(0.13%), 남양주시(0.11%), 의정부시(0.09%) 순으로 상승했고 인천은 남구(0.16%), 부평구(0.16%) 등이 올랐다. 반면 김포시(-0.20%), 화성시(-0.09%) 등은 하락했다.

광명시는 전세물건이 부족해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히 하안동 주공12단지는 8월 19일 현대건설에서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56㎡가 2백50만원 상승한 1억2천5백만~1억4천만원, 92㎡가 7백50만원 오른 3억2천5백만~3억4천만원.

남양주시는 화도읍 일대 시세가 올랐다. 그동안 열악했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서울~춘천간 경춘고속도로(2009년 완공예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경춘선(망우~춘천) 복선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

화도읍 창현두산 76㎡가 1천만원 상승한 1억3천5백만~1억4천만원.

의정부시는 호원동 일대가 강세다. 3.3㎡당 6백40만원으로 서울 도봉구와 인접해 있지만 3백만원 이상 저렴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장암역도 인접해 있어 실수요자겸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고 있다. 호원동 롯데 76㎡가 1천만원 상승한 1억3천만~1억4천만원.

[ 전세 ] 주간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2%.

지역별로는 강남구(-0.18%), 송파구(-0.13%), 서초구(-0.04%) 순으로 하락했으며 성동구(0.09%), 강동구(0.08%), 양천구(0.07%), 마포구(0.04%) 등은 상승했다.

강동구는 7월 초 시작된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입주가 마무리되며 입주를 전후해 내렸던 전셋값이 회복하는 모습이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전셋값도 소폭 올랐다.

천호동 삼성 82㎡가 1천5백만원 오른 1억3천만~1억5천만원.

마포구는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나 젊은 직장인들의 전세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없어 세입자 대기 상태다.

상암동 상암월드컵2단지 82㎡A-C가 1천5백만원 올라 1억6천만~1억8천만원, 82㎡B가 1천2백50만원 오른 1억6천만~1억7천5백만원.

반면 송파구는 잠실동 트리지움 영향으로 일대 전셋값이 약세다. 기존 아파트는 물론 입주한지 1년이 채 안되는 새 아파트까지 시세가 하락했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165㎡A가 5천만원 내린 5억~5억5천만원.

경기도와 신도시 전셋값 변동률은 각각 0.01%, 0.03%.

지역별로는 남양주시(0.17%), 광명시(0.16%), 신도시 파주(0.11%), 인천 부평구(0.09%) 순으로 올랐으며 김포(-0.07%), 인천 남동구(-0.05%), 용인시(-0.03%) 등은 하락했다.

광명시는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가산디지털 단지 직장인 수요와 함께 신혼부부들의 전세문의까지 늘며 물건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오른 가격에 나온 물건도 금방 소진된다.

하안동 10단지 102㎡가 5백만원 상승한 1억6천만~1억7천만, 철산동 도덕파크타운 69A㎡가 2백50만원 상승한 9천~1억5백만원.

신도시 파주도 소형 아파트도 올랐다. 전셋값이 저렴해 문의가 꾸준하고 재계약하는 사례가 많아 시세가 올랐다. 교하읍 월드메르디앙1차 79㎡가 3백만원 상승한 6천5백만~6천8백만원이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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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