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6일 싱가포르서 ‘해협 연안국과 이용국간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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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08-31 10:47
서울--(뉴스와이어)--말라카-싱가포르 해협의 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 증진을 협의하기 위한 ‘해협 연안국과 이용국간 회의’가 9월 4~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연안국과 우리나라, 일본, 중국, 호주 등 이용국이 참석해 이 해협에서의 실질적인 안전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말라카 해협 인근의 등대, 부표 등 항행보조 설비의 안정적인 운용 등 항행안전 증진을 위해 연안국과 이용국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체계적인 협력 메커니즘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원유 등 주요 전략물자 수송항로인 이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T) 및 전자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이 이 해협에서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럽, 중동지역과 동아시아를 잇는 최단 항로상에 위치한 말라카 해협은 말레이반도 남부 서해안과 수마트라 섬의 동해안 사이에 있는 연장 963km의 국제해협으로 우리나라 원유물동량의 99%와 해상물동량의 30% 이상이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협 연안국들은 말라카해협의 항행안전설비 설치, 유지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이용국들이 분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해 오고 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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