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대중교통 시설에 교통약자 배려석 확대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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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퇴자협회
2007-08-31 14:44
서울--(뉴스와이어)--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시설에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한 배려석이 확대 실시되어야 한다.

KARP(한국은퇴자협회, 회장 주명룡)는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 청취한 결과, 현재의 지하철 한 칸당 최고 12석으로 지정돼있는 좌석이 배 이상으로 증석 되어야 하며, 지정석에 관계없이 교통약자가 탑승하면 좌석을 양보해 주는 전사회적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발표했다.

주명룡 회장은 “대중교통시설에 지정 설치된 현재의 교통약자 배려석은 우리사회가 노령화 사회로 들어서기 훨씬 전의 상황이므로 늘어난 노년층 인구만큼 지정석이 늘어나야 하며, 청소년층에 대한 기초예의 교육을 늘려 먼발치에서도 교통약자가 보이면 선듯 자리를 양보해주는 그런 사회로 되돌아가야한다. 어떻게 우리사회가 노년층이 앞에 서있어도 뻔뻔스럽게 자리를 양보치 않는 그런 사회가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다. 서구사회도 그렇지 않은데 정말 개탄할 일이다“고 말한다.

호주에서는 ‘할인가격으로 승차를 하는 청소년층(young)은 어른(adult)에게 자리를 양보하여야 하고, 앉아서 가고자 하면 할인 승차를 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지하철 칸마다 게시해 놓고 있다.

서울 메트로가 지하철 1,2,3,4호선에 ‘교통약자배려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선 10월 1호선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기대해 보자.

다만 우려되는 것은 ‘교통약자배려석’이 청소년층에게 “당신들 지정 자리가 있는데 왜 내 앞에 서 있느냐?” 하는 반항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기초예의 교육을 강조하고 실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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