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엔화대출 애로 중소기업 지원방안 시행

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확산 등으로 엔화 환율이 상승하여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전환 특별기간(’07.9.3~12.31)을 설정하고 이 기간내에 원화대출로 통화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통화전환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통화전환시 0.15~0.5% 수준의 수수료를 부담해 왔다.

또한 산은은 일부 중소기업이 현재의 저금리 때문에 통화전환 결정을 미루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환리스크관리 강화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원화대출로 전환할 경우 금리상황에 따라 유리한 원화금리를 선택하고 금리변동성을 헤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금명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이 저금리 혜택 등을 누리기 위해 대출금을 엔화로 받았을 경우 원/엔 환율상승 시에는 대출원금이 증가하여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추가적인 환 위험을 없애기 위해 산은은 엔화대출금을 원화로 전환하는 통화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은은 ’99.8월부터 통화전환옵션부 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2006년 11월부터는 모든 외화대출에 대해 통화전환을 허용하고 있다.

산은 신동혁 종합기획부장은 “그 외에도 지속적으로 기업의 체계적인 환 위험관리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나가겠으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중소기업 위주의 제도와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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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종합기획부 여신기획팀 김대현 팀장 02-787-6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