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 앞두고 예매권 구입 문의 봇물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입장권(예매권)은 40만 여장 나간 상태. 이는 2003년 행사 때 보다(예매기간 대비) 1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예매권에 대한 구입 문의가 행사가 다가올수록 봇물을 이루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운영 주최인 경북도청 직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직접 나서서 서비스 마케팅에 발품을 팔고 있다.
경북도청의 경우 모든 직원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게시판과 인근 식당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입장권 예매 홍보물을 부착하고, 본인들의 아파트 호수와 연락처를 적어 놓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예매권 구입 문의전화가 오면 친절하게 상담해줄 뿐 아니라 예매처를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인터넷, 전화 예매를 번거로워 하는 지역민을 위해 아예 출퇴근길에 대신 사다주고 있다.
경북도 문화예술산업과 이애희(39·대구)씨는 “TV나 신문을 통해 경주엑스포에 대한 뉴스나 광고를 접하지만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분이 많다”며 “이번 경북도청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지역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마케팅이라 할 수 있고 반응도 아주 좋다. 문화예술산업과 직원들은 이런 방법으로 1일 평균 1천장의 예매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경주엑스포 예매권을 구입한 유현중(31·경산)씨는 “대구에서 공연이나, 체험행사에 참여하려면 적어도 1만원은 있어야 하고 괜찮은 연극이나 뮤지컬은 4만원~10만원 정도 한다”며 “경주엑스포는 수 십 가지의 프로그램을 모두 관람할 수 있고 예매하면 가격도 절반수준인데다 직접 배달까지 해줘서 아파트 이웃에게 예매권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사회복지협의회 엄지호(61) 사무처장은 “불교계에서 황룡사 9층탑을 모티브로 건립한 ‘경주타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직접 찾아가 홍보도 하고 예매도 대행해 주고 있다”며 “양산 통도사, 밀양 표충사, 울산 석남사, 부산 내원사 등 부산·경남 사찰에서는 5천장이나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전 예매하지 않고 행사기간에 입장권(본권)을 구매하면 일반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천원이다. 개막 전에만 판매하는 예매권은 일반 1만2천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 20매 이상을 구입하면 일반 1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5천원이고, 100매 이상을 구입하면 여기에 10% 정도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은 입장권 한 장으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 3차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 세계입체영화제, 캐릭터 판타지 월드, 세계공연예술축제, 월드 비보이 페스티벌, 백남준 특별전 등 40여 가지의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입장권(예매권,본권 포함)을 지참하면, 경주지역 명소 5곳(동리·목월문학관, 통일전, 괘릉, 계림, 국립문화재연구소) 무료입장과 보문단지 내 12개 유명 호텔·콘도 숙박료를 30~70% 할인받을 수 있어 조직위에는 외지인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expo.or.kr
연락처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 팀장 김 진현 담당 김선주054)740-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