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의 이번 모스크바 방문 및 860주년 기념식 참석은 ‘유리 루쉬코프(Yuri M. Luzkov)’ 모스크바 시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기념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클라우스 보뵈라이트(Klaus Wowereit) 베를린시장, 월터 벨뜨로니(Walter Veltroni)로마시장, 응오티탄항(Ngo Thi Thanh Hang)하노이시장 등 세계 주요 시장과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념식 참석에 앞서 오세훈 시장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 프로젝트인 ‘Moscow City’ 건설 현장과 푸틴 대통령의 성공적 시장 경제 구축사례로 평가받는 ‘젤리노그라드 경제특구’를 방문, 서울시 창의 시정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Moscow City’ 프로젝트는 낡은 공장과 산업콤플렉스가 위치해 있던 총 1㎢의 모스크바 서쪽 프레스넨스키 지역을 동유럽 최초의 비즈니스 활동, 거주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지구로 개발하는 대규모 계획으로서, 모스크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공은 2009년으로 예정돼 있다.
오 시장의 또 다른 방문지인 ´젤리노그라드 경제특구´는 2005년 12월 21일 러시아 중앙정부가 기존의 과학도시였던 젤리노그라드를 ´기술-혁신 경제특구´ 지정할 것을 선언을 한 이래 전자산업 중심의 과학도시에서 하이테크놀로지 및 지식집중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경제특구로의 변신과 도약을 하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이 역점을 두어 육성 중인 러시아 5개 경제특구 중 하나다.
러시아는 ‘젤리노그라드 경제특구’가 지역경제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인근 지역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만 5천명고용창출 효과 예상)
한편, 오세훈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순방 첫날인 1일(토), 모스크바의 젊음·예술의 중심지 ‘아르바트 거리’를 돌아보고 ‘빅토르 최의 벽’, ‘푸쉬킨의 집’ 등 주요 명소를 방문했다. 아르바트 거리는 서울의 인사동, 명동과 같은 곳으로서, 거리 곳곳에 역사적 숨결이 배어있어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재로 평가받는 곳이다.
‘빅토르 최의 벽’은 고르바초프와 함께 페레스트로이카의 한 축으로 우뚝 섰던 고려인 3세, 빅토르 최가 무명시절 노래를 불렀던 곳이며, ‘푸쉬킨 집 박물관’은 러시아의 대문호 푸쉬킨 부부가 신혼생활을 보냈던 곳이다.
아울러, ‘키예프스카야 역’(천장의 샹들리에 및 아름다운 벽화 유명) ‘콤소 몰스카야 역’(독특한 건축양식을 자랑),‘노보쿠즈네츠카야 역’(스테인드 글라스 장식으로 유명) 등 ‘지하궁전’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공공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모스크바시 주요 지하철 역사를 둘러봤다.
모스크바시 지하철은 총 11개 노선, 170여개의 지하철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철 각 역사 내부에는 벽화나 부조, 조각품, 멋진 그림, 실내등과 같은 아름다운 장식이 많아 ‘지하궁전’이라 불릴 정도로 예술성을 겸비하고 있다. 이중에는 러시아 국내 유수 예술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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