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한미FTA저지 비상확대회의’를 거듭 제안합니다”

서울--(뉴스와이어)--존경하는 경남도민,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의 대선승리를 위해서 모든 정성을 다해 지원과 연대를 해주고 계시는 진보진영의 어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여섯 번째 개표가 이 창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지여러분 다 보셨겠지만 투표율이 80%이상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원들의 기대와 사랑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이번 경선이 승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10만당원들의 열정과 헌신, 진보진영 지원과 연대, 이것이야말로 승리하는 민주노동당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심상정 박수, 연호!) 감사합니다.

‘심바람’은 서울로 올라갈수록 ‘태풍’이 될 것입니다

엊그제 전북 개표를 마치고 집에 전화를 했더니 중학교 2학년짜리 아들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개표상황을 봤냐고 물어봤더니 봤다고 했습니다. 제가 3등, 꼴지하느라 면목이 없어 우리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잘하고 있는거다” 그랬더니 아들이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어떻게 잘하고 잇는거야”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다음번 경남, 부산, 울산을 거쳐 서울까지 올 때 승리의 태풍이 되어오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열망하는 동지들의 열정이 강력한 심바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당원동지들의 열망과 함께 저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강력한 심바람이 승리하는 태풍을 만들어 9월15일 승리를 예고하는 대역전드라마를 연출할 것입니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비상확대회의 소집을 거듭 요청합니다

동지여러분, 제가 유세중에도 선거 기간중에도 계속 우리가 확인하고 다짐할 것이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9월3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그것도 초반에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지도부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합니다.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한미FTA 저지 총력투쟁을 결의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번 전북연설에서 당대표께 한미FTA 비준을 저지하기 위해 비상확대회의 소집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한미FTA 결사저지 의지를 다지고 방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미FTA 비준, 무기력하게 당하고 나면 민주노동당은 과연 누구에게 표를 달라고 할 것입니까. 민주노동당은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한미FTA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10만당원 모두가 똘똘 뭉쳐 한미FTA를 저지하고 비정규직 막아내고 신자유주의 박살내는 돌파구를 열겠습니다.

심상정이 내년 총선 책임지겠습니다

오랜만에 창원 공장을 돌아봤습니다. 창원당원동지들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재선해 진보정치의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선투쟁 승리는 총선 투쟁 승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노동자의 도시 창원에서 총선 승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감히 제가 한 말씀 드린다면 내년 창원 재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권영길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것입니다. 이 심상정이 이번 대선을 확실하게 승리로 이끌어 내년 창원 재선을 책임지겠습니다.

심상정 대안론이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번 경선은 권영길 후보의 대세론과 심상정의 대안론이 맞붙어 있습니다. 저는 당원동지들이 심상정이라는 필승의 승부수를 선택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이 승리하려면 첫째, 역동적 변화의 모습으로 국민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아야 합니다.

권영길 후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민주노동당=권영길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새로 주목받으려면 진보정당다운 역동적 변화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두번째, 이번 대선은 뭐니뭐니해도 서민경제 살리는 대선이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경제대선입니다. 평화도 경제를 가지고 다투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토목경제, 재벌경제에 맞서 서민경제, 평화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누굽니까, 여러분. 제가 그간 잘 벼려온 세박자경제론으로 이명박 후보의 747, 분단경제, 재벌경제를 아웃시키겠습니다.

세 번째, 경선 승리를 위해서는 극적인 드라마가 필요합니다.

9월15일 심상정이 권영길 후보를 꺾는 감동적 드라마를 만들어 낼 때 추석 밥상에 권영길과 노회찬을 꺾은 심상정이 거론될 것입니다. 심상정이 대선후보가 되면 전굽는 며느리 언니 누나가 심상정을 거론하게 될 것입니다.

또 심상정이 대선 후보가 된다면 최초의 여성 대통령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영길, 노회찬 후보님보다 제가 많은 점에서 부족합니다만,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후보로서는 가장 쓰임새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심상정과 이명박, 세기의 대결을 만들어 주십시오

보수정당은 여성대통령을 후보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보정당은 그러나 진보정당은 여성후보 탄생시킬 것입니다.

그리하여 승자독식을 꿈꾸는 보수정당의 남성 후보와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사회 진보정당의 여성후보가 치르는 세기의 대결을 우리 국민들이 보시게 될 것입니다. 그 세기의 대결에서 민주노동당의 이름을 걸고 서민경제 여성대통령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과 함께 서민경제 여성대통령 후보로서 한나라당을 꺾고 민주노동당 집권의 새 시대를 열어내겠습니다, 여러분!

웹사이트: http://www.mins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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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의원실 02-784-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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