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추석 맞이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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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08:47
서울--(뉴스와이어)--추석 연휴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택배업체들이 추석맞이 대비에 들어갔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를 추석 특수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등으로 급증하는 택배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나 증가했으며, 이 같은 증가세로 미루어 추석 특수기간 중 물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전 주 월요일인 17일에 물량이 가장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특수기간에 택배사업부문은 전 직원이 휴일에도 정상적으로 근무한다. 물량 급증에 대비해 긴급콜밴,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을 확보하고 상하차, 분류직 아르바이트 직원도 추가로 모집한 상태다.

또한 대전통합콜센터는 추석 특수기를 앞두고 상담석을 증설 220여석까지 늘리고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올 9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전국 영업소의 냉동냉장시설을 정비, 확충하는 한편 200여 대의 냉장차량을 확보하고 정육, 과일, 생선류 등 냉장이 요구되는 화물은 최우선적으로 분류, 배송하기로 했다.

대한통운 김경찬 택배사업본부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호남, 수도권 북부 등에 로컬 허브터미널을 신증축하고, 지난달 영남권 로컬 허브터미널을 오픈하는 등 전국적인 시설증축을 통해 분류와 배송능력이 향상돼 추석 선물 물량 처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선물을 택배로 보낼 경우 추석연휴기간 전에 충분히 여유를 두고 보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대량으로 보내는 선물류는 가급적 10일부터 14일 사이에 보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추석 택배 이용 주의사항

통상 택배신청은 전화(1588-1255)로 하기 마련. 택배는 다음날 집하하러 오는 것이 기본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에는 집 근처 편의점(훼미리마트, GS25, 바이더웨이)에서 24시간 접수가 가능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같은 거리라면 천 원 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마우신 분들께 보내는 선물이 정확하게 도착 할 수 있도록 주소지와 연락처가 변경되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받는 사람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연락처는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모두 기재해야 한다.

택배 발송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장과 운송장 확인. 포장시 충격흡수가 가능한 골판지 소재 박스를 적절한 크기로 사용하고, 내용물은 에어캡 포장재로 보강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냉장식품의 경우 스티로폼 박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포장재가 없거나 부실할 때에는 택배회사에 접수할 때 요청하면 가져다 준다(1천 원).

또한 운송장에 정확한 품명과 물품 가액을 쓰는 것이 중요한데, 만에 하나 배상을 받아야 할 때 배상금액 산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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