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가 육아데이 캠페인 2주년을 맞아 육아데이(www.6aday.co.kr) 홈페이지에서 GS칼텍스, 옥션 등 육아데이 참여기업의 아빠 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되고 싶은 이상적인 아빠는 ‘친구 같은 아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둔 아빠 직장인 20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내 아이에게 가장 되어주고 싶은 아버지상’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9%(138명)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잘 놀아주는 아빠’를 꼽아 ‘경제적으로 든든한 지원을 해주는 아빠’(14%, 28명), ‘사회적으로 성공한 아빠’(12%, 24명)를 누르고 1위로 조사됐다.

‘아이가 한 말 중 가장 미안하다'고 느낀 것에 대한 질문에는 41.5%(83명)가 ‘아빠 언제 와?’를 꼽았으며 평일 정시에 퇴근하는 횟수에 대해서는 51%(102명)가 ‘거의 없다’, 27%(54명)가 ‘주 1회’라고 답해 대부분의 직장인 아빠들이 잦은 야근과 술자리 등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아빠의 육아 참여에 대해서는 84.5%(169명)가 '아빠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답해 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줬지만,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101명의 아빠들이 평일에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답해 힘든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아빠로서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200명 평균 점수가 59.4점으로 나타나 대부분 본인이 부족한 아빠라고 느끼고 있었다. 이밖에도 '아이와 함께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공원산책이나 자전거타기 등 야외놀이'(44.5%, 89명)를 꼽았으며, 46%(92명)의 응답자들이 '아빠 사랑해'라는 자녀들의 말에 가장 감동을 받았다고 답했다.

지난 2005년부터 육아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9월 육아데이 2주년의 테마를 친구같은 아빠, 가족과 함께 하는 아빠 '프렌디[Friend (친구) + Daddy (아빠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라 명명하고 5가지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첫째, 매일 아침 보육기관에 아이 데려다주기
둘째, 하루에 30분 이상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놀아주기
셋째, 아이의 친구 이름 3개 이상 외우기
넷째, 주말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이벤트 갖기
다섯째, 일주일에 한번은 아이와 단둘이 목욕하기

정책홍보팀 조성은 국장은 “이제 보육은 부모들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사회, 정부가 함께 해야 하는 시대”라며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아빠들의 보육참여 의지는 날로 높아져 가고 있지만 이를 배려 하는 사회분위기는 아직 미진한 상황이며, 육아데이 캠페인 등 함께 하는 보육문화 조성을 위해선 기업들의 동참이 가장 시급한 과제” 임을 강조하고 또한 아빠들에게도 “술자리보다는 아이와 놀아주는 것을 우선순위로 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야 아이들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오는 9월 16일 육아데이 2주년을 맞아 63빌딩 앞 한강 수변마당에서 ‘최고의 프렌디(Friend+Daddy)를 찾아라’ 가족체육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 보육시설, 참여기업 등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2주년 기념 이벤트는 육아데이 홈페이지(www.6aday.co.kr)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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