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9월 10일부터 한달간 ‘강원대생 건강챙기기 프로젝트 돌입’
강원대생 건강챙기기 프로젝트에서는 전교생(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결핵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결핵검진과 심리검사는 1인당 1,800원, 3,000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전액 대학이 부담하기로 했다.
강원대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진과 심리검사를 중심으로 건강 챙기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은 대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흡연 등이다. 특히 결핵은 20대 학생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올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청년층 결핵환자는 2004년 6,474명이었으나 2005년 6,827명, 2006년 6,589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전염성 질병에 대해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가지고 있지만, 대학의 경우 이와 같은 조치가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강원대학교 결핵검진을 위해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는 X-ray 디지털 촬영장비를 갖춘 이동 검진차량 3대를 한달간 지원한다.
강원대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결핵에 감염된 학생들은 강원대학교 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진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심리검사는 지난 4월 벌어진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리검사는 질문지를 피검사자가 직접 기입을 하고, 전문가가 판독을 해서 정신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방법이다. 심리검사는 심리적인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하여 정신과 진료 및 심리상담 등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원대학교는 심리검사 역시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학생들은 강원대학교 진로생활상담센터나 강원대학교 병원을 통해 체계적인 상담과 진료를 받게 할 계획이다. 심리검사는 심리적 이상 징후 발견 외에도 대인관계나 스트레스 조절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이나 취업준비에도 도움이 된다.
강원대학교 최현섭 총장은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건강상태가 좋아지면 경쟁력이나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2008년부터 두 사업을 1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회인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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