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업무스트레스로 인해 하루 담배 한갑 이상을 피우던 조선호텔 간부인 A씨는 최근 ‘금연전도사’로 바뀌었다.

항상 입에 담배를 물고 살던 A씨는 중구보건소의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해 6개월만에 담배를 끊은 후 담배 피우는 직원을 만날때마다 담배를 끊으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며 금연클리닉에 참가해 볼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중구보건소는 조선호텔과 함께 추진한 『조선호텔 제1차 이동금연클리닉』수료식을 오는 9월6일(목) 오전9시30분 조선호텔 3층 로터스룸에서 연다. 이날 1차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23명의 직원과 2차에 참여하는 직원 50명 등이 참가한다.

중구보건소는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호텔리어들이 금연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조선호텔의 협조 요청을 받고 지난 3월5일부터 조선호텔의 대리급 이상 간부 44명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1차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였다.

중구보건소는 우선 이들을 대상으로 혈압·CO 측정·체성분 측정 등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실시하여 흡연습관 및 중독 정도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금연 목표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상담사와 영양사가 개인별·그룹별로 금단 증상의 이해 및 대처법 숙지 등 정보를 제공하고 금연보조제 처방 및 행동 요법을 안내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4개월·6개월이 됐을때는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실시하여 금연 성공 유·무를 판정하였다.

조선호텔에서도 이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격려 차원에서 1인당 10만원씩을 지원하였다. 그대신 탈락자는 지원금 10만원을 토해 내도록 하였고 범칙금을 부과토록 하였다.

이렇게 해서 6개월까지 금연에 성공한 간부는 모두 23명. 성공률은 53.3%로 각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 평균 성공률 30%에 비해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조선호텔은 수료식에서 금연 성공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21명의 탈락자에게는 각 10만원의 벌칙금을 부과하여 이미 지원한 10만원과 함께 모두 420만원을 중구의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인 「행복더하기」에 지정 기부하기로 하였다.

한편 2차 금연클리닉에는 1차때 탈락한 간부 21명중 대표이사의 면담을 거쳐 다시 금연에 도전하겠다는 14명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일반직원 36명 등 50명이 참여한다.

현재 중구보건소는 조선호텔을 포함하여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추진하여 참가자들은 물론 동료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소피텔엠베서더호텔·조선호텔·모두투어·스타벅스 등 1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해 약 600여명이 참여하였다. 하반기에는 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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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보건소 지역보건과 건강증진팀 박승우 주임, 02-2250-4404, 011-9262-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