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천시와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총재 김창록)과 부천시(시장 홍건표)는 4일 부천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은이 지난달 29일 충청북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연이어 체결된 것으로, 지역경제 개발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공적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산은의 적극적인 행보의 결과로 보인다.

협약식에서 산은과 부천시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 지역개발사업, 지방산업단지의 조성 및 활성화, 뉴타운사업 관련 기반시설 건설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산은이 담당하게 될 컨설팅, 금융지원, 투자, 협조융자를 위한 대주단 구성, 재원조달에 관한 자문 및 주선 등과 관련해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업은행의 전문적인 금융서비스와 부천시가 “문화로 발전하고 경제로 도약하는 부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을 접목시켜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배 산은 부총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체결로 산은의 공적 역할 수행을 강화함으로써 정부의 중소·벤처기업육성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 산은은 대덕, 아산테크노밸리 등 다수의 민관합동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또한 한국토지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북도 등과의 업무협력으로 지방산업단지 조성과 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기반을 확대하고, 지방이전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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