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이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막판 총력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4일(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EUCCK)’ 관계자를 초청, 여수의 세계박람회 준비 현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여수엑스포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과 대사관 주요인사를 비롯해 정몽구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명예유치위원장, 김재철 유치위원장 등 유치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는 유럽연합 기업 800여 곳과 27개국 대사관으로 구성된 유럽을 대표하는 초대형 조직으로, 이번 설명회는 세계박람회 101개 회원국 중 3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의 표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시 중국내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유럽 국적의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본국에 지지 요청 서한을 지속적으로 송부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해 본국이 중국을 지지하도록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고, 이는 유럽 BIE 회원국이 개최국을 최종 선정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유럽 국적 주한 기업의 여수 박람회 유치를 지원을 통한 성공적 엑스포 개최는 유럽 국가와 기업들에게도 매우 중요해, 유럽 민간 기업을 활용한 유치활동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재계 전문가와 유치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수 엑스포 유치는 고속전철 · 항만 · 공항 · 호텔 등 행사진행과 관람객을위한 기반시설을 위한 유럽의 선진기술이 필요로 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유럽 기업으로서도 안정된 사업환경을 위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엑스포 개최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김재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모로코 등 경쟁국과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 여수 유치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세계박람회기구(BIE)의 가장 많은 회원국을 보유한 유럽국가들의 지지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유치되면 한·EU FTA와 더불어 두 지역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여수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몽구 여수세계박람회 명예유치위원장은 “현대·기아차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생산거점 구축 등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에 있고, 27개 유럽연합 국가에 연간 60만대의 차를 판매할 만큼 유럽과 민간경제 부문에서 상호협력하고 있다”며 “주한 유럽상공회의소가 여수를 지지해 준다면 한국은 물론 유럽 연합의 기업과 국가 모두 큰 발전을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여수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유치 경쟁국인 폴란드와 모로코는 유럽과의 지리적 · 역사적인 관계를 앞세워 사활을 건 유치전을 전개하고 있다.

폴란드의 경우 EU 회원국으로서 EU 국가들의 공동지지선언을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모로코의 경우 국왕을 전면에 내세운 왕실외교로 중동과 회교도국의 표심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 · 프랑스의 지지를 기반으로 유럽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며 여수의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유럽에서의 확고한 지지기반 구축을 위해 그룹내 유럽 네트워크를 총동원, 유럽 지역 표심 확보를 위한 총력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s://www.hyundai.co.kr/Index.hub

연락처

현대ㆍ기아자동차 홍보실 02-3464 - 2102∼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