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입술보호제 오미멘텀 한달만에 11억 매출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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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15:45
용인--(뉴스와이어)--녹십자(대표 許在會)가 지난 7월말 발매를 시작한 입술보호제 ‘오미 멘텀(Omi Menturm)’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판 한달여만에 매출 11억원을 넘어섰다.

‘오미 멘텀’은 녹십자가 일본 제약회사인 오미 교다이사와의 스킨케어 제품에 관한 전략적 제휴에 따라 일본 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입술보호제 ‘오미 멘텀’ 6개 품목을 국내 독점공급하면서 7월말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 제품이다.

특히 국내 약국시장 규모가 160억원대이고 시장점유율 1위 상품의 연매출이 30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발매 한달여만에 11억원이 넘게 팔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오미 멘텀’ 담당PM인 녹십자 OTC MKT팀 송지영 대리는 ‘오미 멘텀’이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를 “기존 제품들이 香 위주로 품목이 구성되어 있는데 비해 오미 멘텀은 갈라짐 회복, 수분과 영양 공급, 과일향 보습과 저자극 보습 등 기능과 효과가 다양한 製品 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분화된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대리는 이 같은 효과 외에도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피부 밀착력이 뛰어난 점 등 사용성이 우수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스쿠알렌 오일 등 인체 피부막과 유사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자극이 없고 순할 뿐 아니라 매끄러움과 윤기를 오래 지속시켜 주는 등 뛰어난 품질력이 일본에서 대중매체 광고없이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는 이유라고 밝혔다.

‘오미 멘텀’은 일본 내 부동의 베스트 셀러로 보습 기능이 뛰어난 ‘오미 멘텀 레귤러’, 100% 천연 식물 성분을 함유해 입술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셀렉트 내츄럴’, 입술 갈라짐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셀렉트 엑스트라’, 무향· 무색· 무방부제로 어린이나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셀렉트 스무드’, 알로에 엑기스를 함유해 피부 보습력이 탁월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는 상큼한 향의 ‘수 인 립(水 in lip) 피치/ 파인’ 등 6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자들의 ‘오미 멘텀’에 대한 뜨거운 반응 속에 기존 입술보호제 상품인 베이비용 립케어인 ‘베이비 립크린’ 역시 인기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로 동심을 사로잡아 동반 매출 상승을 이끌어 입술보호제 전체 매출이 15억원을 돌파하는 등 과거 상아 립크린으로 입술보호제 시장을 석권한 바 있는 녹십자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입술보호제 시장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겨울 외에도 황사와 에어컨 사용 등으로 인한 피부 건조로 계절 구분없이 연간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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