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한방약재로 만든 건강 선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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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4 16:27

대전--(뉴스와이어)--추석이 채 한 달이 안 남았다. 추석이란 말은 듣기만 해도 그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그저 설레고 흐뭇하게 만든다. 하지만 추석이 다가올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는 선물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추석에는 어떤 선물을 해야 하나’ 라는 문제를 두고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올 추석은 비싼 명품 선물보다 부모님이나 친지 건강을 꼼꼼히 챙겨 드리는 것은 어떨까.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선물중의 하나가 바로 건강약재나 보조제인데, 부모를 위한 건강 제품도 추석 선물로 인기다. 특히 ‘공진단’은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상품으로 예단 및 선물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공진단은 중국 원나라 ‘세의득효방’과 우리나라의 ‘동의보감’ 등에서 이미 그 효력이 널리 인정된 명약이다. 예로부터 중풍이나 치매 환자 등 허약체질을 위한 보약으로 쓰였고 공진단의 약재 중 일부는 최근 고가의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

공진단은 본래 신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몸이 아주 허약하거나 나이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경우는 물론 노화방지, 양기부족, 만성적인 피로 등에 좋으며, 특히 간 기능 개선에 뛰어난 효력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간을 보강하는 좋은 처방으로 기술하고 있는 바, 현훈, 두통, 안정피로, 여성의 월경이상에 효과가 있고 폐결핵이나 과로, 알코올 중독에 의한 증상해소에 효과를 나타내는 귀중한 처방이다.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계질환, 자율신경실조, 정신불안, 중추신경계조절, 뇌졸중 등에 쓰이고 있다. 실제로 항상 피곤하고 얼굴색이 거무죽죽한 노인들이 복용할 경우 피로감이 없어지면서 얼굴이 깨끗해진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숙지황 인삼 등의 고가의 귀한 약재들로만 짜여 있다. 박달나무한의원 강남점 장통영 원장은 “연세가 많으신 노인 분들이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중년 고객들은 공진단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공진단은 개별 낱개 환 포장으로 바쁜 일상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심환 역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선물 아이템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우황청심환의 효능은 ‘중풍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가래가 끓으며 팔다리가 마비되고 경련이 일어나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면서 말을 제대로 못하는데 쓴다’고 나와 있다. 즉 중풍, 뇌졸중의 응급기에 쓰이며,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우황은 맛이 쓰기 때문에 열을 없앨 수 있는 찬 성질의 약이며 열증(熱證)에 적합하다. 열 중에서도 심(心)과 간(肝)에 있는 열을 제거하므로 가슴에 열이 가득한 느낌, 화가 나서 열이 오르는 경우, 열이 심해 졸도한 경우 등엔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이다. 또한 평소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인 사람이 중풍(中風)으로 쓰러졌다면 우황청심환이 응급 약으로 사용 될 수 있다.

하지만 우황청심환은 차가운 성질을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사람에 따라서 장기 복용을 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한의사와 상의 하고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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