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강판을 생산하는 업체(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스테인레스사업부, BNG스틸, 대양금속 등)들은 최근 국제 니켈가격의 반등과 세계 스테인레스생산업체들의 9월 제품단가 인상 등으로 실적 및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단 제품가격 및 주가가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좀더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려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4분기 중반이후 니켈가격의 상승 탄력이 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스테인레스 강판가격 추가 인하 가능성 적어 보임.
포스코가 300계 스테인레스강판가격을 톤당 50만원 인하한다고 발표(스테인레스핫코일은 8월 13일, 스테인레스냉연강판은 8월6일 주문투입분부터 적용)하여 조만간 스테인레스냉연강판 및 스테인레스강관업계의 제품단가 인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향후에는 스테인레스강판에 대한 추가적인 제품단가 인하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왜냐하면 스테인레스 원료인 니켈의 국제가격이 지난 8월 중순에 톤당 25,000달러대를 저점으로 추가 하락하지 않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세계 유수의 스테인레스 강판업체들은 이러한 국제 니켈가격의 반등을 반영, 9월 출하가격을 속속 인상시키고 있다. 중국의 제1의 스테인레스강판업체인 태원강철이 9월 출하 제품가격을 톤당 800위안 인상 발표하였고, 대만의 최대 스테인레스업체인 유스코(YUSCO)의 9월 출하 제품단가도 톤당 50~ 10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하였다.
스테인레스강판업체 실적, 3분기에 최악을 보인후 4분기부터 점차 회복 전망
국내 스테인레스 강판업계(포스코 및 현대제철 스테인레스사업부와 BNG스틸, 대양금속 등)의 영업실적은 올해 분기중 최악의 국면을 보인 후 4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3분기 실적 악화는 7월부터의 연이은 스테인레스 제품단가 인하( 포스코산 스테인레스강판가격 기준 톤당 505만원에서 350만원으로 하락)영향으로 재고분에 대한 손실이 나타나고, 철강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부진, 그리고 생산량 조절에 따른 톤당 고정비용의 증가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다시 정상적인 영업실적을 보일 전망인다. 추가적인 제품단가 인하가 없이 정상적인 롤마진(스테인레스 냉연강판가격 - 스테인레스 열연강판가격)을 확보하고, 니켈가격 회복에 따른 스테인레스 강판 수출가격의 재상승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그동안 스테인레스 제품가격 추가 하락 기대로 수요시기를 늦춰왔던 수요업체들이 국제 스테인레스강판 매입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향후 국제 니켈가격, 재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세계 스테인레스업계의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른 니켈수요증가로 점차 완만 상승 전망.
향후 스테인레스강판업체의 4분기 실적 회복 정도는 국내 제품단가를 인상하느냐와 판매량 증가 정도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데, 이는 결국 국제 니켈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300계열 스테인레스강판에 톤당 8%의 니켈이 함유되었다고 가정할 경우 스테인레스강판에 톤당 약 220만원의 니켈 원료 비용이 소요됨. 이는 300계열 STS HR가격 350만원/톤의 63%를 차지하는 것임. )
향후 국제 니켈가격은 점차 바닥을 다지면서 재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스테인레스생산업체들이 7~ 9월 생산량을 조절하여 재고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철강 성수기에 진입, 스테인레스강재 수요 회복과 함께 스테인레스업체들의 생산활동이 점차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국제 니켈가격이 예전처럼 급상승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여전히 국제 자금이동현상에 따른 국제 비철시장의 불안이 잠재돼 있고, LME재고량이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좀더 기간 조정을 거친 후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완만하게 재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시기는 올 4분기 중반 이후로 판단되며, 이것이 가시화되면 국내 스테인레스 제품단가도 점차 인상되면서 스테인레스 업체의 실적 및 주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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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문정업 769-30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