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눅스, 베트남 SW개발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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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코스닥 030520
2007-09-05 09:48
서울--(뉴스와이어)--한, 중, 일의 유력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표준 리눅스 구축 프로젝트인 ‘아시아눅스’가 베트남 유력 SW개발사를 영입, 아시아 전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아시아눅스의 한국 측 대표사인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는 5일 “중국 베이징의 홍기소프트웨어 본사에서 계약을 맺고 베트남 유력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비엣소프트웨어(VietSoftware, www.vietsoftware.com, 대표이사 트란 루엉 손)를 아시아눅스 4번째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컴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베트남 현지 아시아눅스 개발과 사업을 진행할 개발사를 추천한다는 MOU에 따라 진행된 일”이라며 “정부를 대신해 다양한 개발, 운영은 물론 배포판 업체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

비엣소프트웨어는 베트남 현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교육에 특화된 기업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평가받고 있는 회사다. 비엣소프트웨어는 9월 출시될 ‘아시아눅스 서버3’ 버전의 베트남 지역 유통사업을 시작으로 패치 개발 등의 공동개발을 진행하며 ‘아시아눅스’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비엣소프트웨어는 아시아눅스를 기반으로 5년 이내에 베트남 소프트웨어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세계 3대 리눅스 배포판으로 ‘아시아눅스’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엣소프트웨어의 영입으로 아시아 각 국의 아시아눅스 참여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컴 측은 “이미 3~4개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의 참여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추가적인 개발사 영입이 완료될 것”이라 밝혔다.

한컴 백종진 사장은 "베트남은 정부 주도의 공개 소프트웨어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어 아시아눅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눅스 역시 베트남의 우수 인력과 IT환경에 힘입어 성장의 가속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비엣소프트웨어 소개 >
2000년 설립된 비엣소프트웨어(VietSoftware, www.vietsoftware.com, 대표이사 트란 루엉 손)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서비스는 물론 주요 IT인력에 대한 교육으로 유명한 베트남 토종 개발사다.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의 ERP, 웹사이트 구축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가 주력인 비엣소프트웨어는 법원, 하노이시청, 호치민시청 등의 공공기관과 베트남은행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불결제 시스템,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 베트남에서의 공개 소프트웨어 육성>
2004년 정부 주도의 공개 소프트웨어 육성 정책을 발표한 베트남은 2004년~2008년까지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을 집중 진행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주요 적용처는 정부기관, 지장자치단체, 주요 도시 등으로 정부주도의 공개 소프트웨어 육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아시아눅스 >
한-중-일, 3국이 진행 중인 ‘아시아눅스(www.asianux.com)'은 2004년부터 시작된 3개국 3개사(한국-한글과컴퓨터, 중국-홍기리눅스, 일본-미라클리눅스)의 아시아 표준 리눅스 구축 프로젝트다. 3개사의 공동 개발, 마케팅은 물론 HP,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과의 상호 인증 등 비즈니스 협력과 OSDL, CGL 등 국제 리눅스 표준화에 동참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리눅스 육성에 성공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 홍기소프트웨어 >
2000년 설립되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의 리눅스 배포판 개발사인 홍기소프트웨어(www.redflag-linux.com / 대표이사 동 지아 / Dong Jia)는 광주와 상해 등 2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데스크톱 운영체제부터 서버용 운영체제와 다양한 임베디드 제품군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홍기리눅스의 제품군은 중국 정부, 교육기관, 통신기관, 수송기관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어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미라클리눅스 >
2000년 설립된 미라클리눅스(www.miraclelinux.co.jp, 대표이사 사토 다케시 / Sato Takeshi )는 일본 내에서 다양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배포판 개발사로 유명하다. 특히 일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눅스를 통한 비용 절감과 고객지원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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