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에 정동영, 강금실 특사 파견
금년 포럼의 대주제는 "역경의 시기, 책임있는 선택(taking responsibility for tough choices)"으로서 대량살상무기, 기후변화, 세계경제, 빈곤,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극복을 위한 세계적 연대협력방안 등 국제사회 주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을 살펴보면 Blair 영국 총리, Schroeder 독일 총리, Howard 호주 수상 등 20여명의 국가정상급을 포함, 각국 저명인사 2000여명이 참석 예정이며, Bill Gates MS 회장이 포럼 공동의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다보스 포럼에 정동영 통일부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채수찬 열린우리당의원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다보스 포럼 계기에 개최되는 WTO 소규모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정동영 특사는 1.30(일) 폐막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전략’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한다. 동 폐막총회에는 Howard 호주 수상, Kwasniewski 폴란드 대통령 등이 기조연설할 예정이다. 정동영 특사는 또한 Howard 호주 수상 및 Calmy-Rey 스위스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Joseph Biden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들과의 양자면담도 추진중에 있다.
강금실 특사는 부패, 개혁, 여성, 인권 관련 주요 세션들에 참석, 우리 정부의 정책노력을 홍보하고 국제적 논의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여성인권대사로서 Lehtomaki 핀란드 개발통상부 장관, Tan Chin Nam 싱가폴 정보통신예술부 차관, Adeleye-Fayemi 아프리카여성개발기금 국장 등과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채수찬 특사는 1.27(목) 한국경제세션에서 한국 경제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1.29(토) 오전 세계경제지도자비공식모임(IGWEL)에서 미국외교정책 전망 및 테러리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오후에는 핵비확산 세션에 Elbaradei IAEA 사무총장과 함께 패널리스트로 참석,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할 예정이다. 채특사는 가와구치 일본 전 외상 등과 양자면담도 예정되어 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27(목) 한국경제세션에서 해외 기업 CEO들에게 개방형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우리 정부의 통상정책을 홍보하는 한편, 다보스포럼과 병행하여 개최되는 WTO 소규모 통상장관회의(1.29)에 참석하여 WTO/DDA 협상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과 2005년 APEC 의장국으로서의 기여방안을 설명한다. 아울러, 동 포럼에 참석하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통상장관, AOL-Time Warner, Microsoft 등의 주요인사와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외 교 통 상 부 대 변 인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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