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인러브, “당신, 혹시 잠재된 바람둥이?”
여성포탈 젝시인러브(www.xyinlvoe.co.kr)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잠재된 바람지수’에 관한 리서치를 실시했다. 총 7문항에 걸쳐 바람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들어보는 이 리서치는 지난 8월 일부터 시작해 총 452명이 참여했다.
47%, 상대 있으면 바람 피고 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람에 대한 경험’. 응답자 중 37%가 ‘마음은 있지만 한 적은 없다’고 답해 잠재된 바람둥이임을 입증했다. 29%는 ‘과거에는 한 적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마음도 없고 한 적도 없다’는 답변은 21%, 그 외 ‘지금 하고 있다’가 12%에 달했다. 종합해보자면 응답자의 43%가 바람의 경험이 있었던 것.
동시에 몇 명을 만났는지 질문한 결과, 42%가 ‘오로지 한 명’이라고 답했으며 2명은 38%, 3명 이상도 30%를 웃돌았다.
또한 ‘지금이라도 상대가 있다면 바람 필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는 무려 47%가 ‘그렇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겨줬으며 ‘가장 바람을 피고 싶을 때’로는 ‘상대와 관계가 권태로울 때(26%)’, ‘상대와 다투거나 사이가 안 좋을 때(25%)’, ‘상대보다 좋은 조건의 이성을 만났을 때(20%)’ 순으로 나타났다.
바람을 피우다가 상대에게 들켰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가장 먼저 32%가 ‘상대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답했으나 26%는 ‘절대 아니라고 잡아떼거나 변명’하는 쪽을 택했다. ‘침묵으로 일관한다’는 19%, ‘바로 헤어진다’는 18%에 달했다.
불협화음이 바람 만들고, 육체적 관계를 해야만 진짜 바람?
그렇다면 대체 바람을 피우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상대와의 불협화음(25%)’, ‘다른 이성으로부터의 유혹(21%)’, ‘상대에 대한 부족한 사랑(20%)’,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해서(18%)’, ‘습관적인 바람 or 도덕성 결여(16%)’ 등의 이유를 꼽았다.
바람은 들켰을 때 바람, 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정작 바람의 기준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가장 많은 35%가 ‘육체적 관계를 하면 바람’이라고 답했으며 27%는 ‘사랑에 빠졌을 때 바람’, 그 다음으로 ‘마음만 끌려도 바람(18%)’, ‘만나기만 해도 바람(17%)’ 순이었으며 ‘들킨 순간부터 바람’이라는 의견은 5% 미만에 그쳤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바람에도 원인이 있고 들어보면 그럴만한 사정도 있지만 원인에는 해결책이 있는 법. 바람 보다는 둘의 노력이 더 우선시되어야 하지 않을까? 괜히 잠재되어 있는 ‘바람 피우고 싶은 바람’까지 끄집어내지 않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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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5일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