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발표된 판교PF 사업자 선정에서 롯데쇼핑이 속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다. 언론을 통해 발표된 내용을 취합해보면 2012년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롯데쇼핑의 주력 사업부문이 모두 출점될 예정으로 그동안 다소 취약했던 강남, 분당 상권에서의 경쟁력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분당점과 일부 상권이 겹치게 되고 실제 출점이 2012년 이후로 예상되어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모스크바점, 대구 영플라자 오픈, 롯데마트 출점 등 활발한 출점 진행은 긍정적으로 평가
중장기 판교상권 진출보다는 최근 모스크바 백화점 및 대구 영플라자 3호점, 롯데마트 53호점 등 신규 출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는 부분으로 판단된다. 신규 점포들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는 모스크바점에 이어 08년 북경백화점을 출점하면서 해외점포를 확대하고 국내에도 부산 센텀시티 및 건대 스타시티에 신규 백화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할인점 역시 07년 3분기 2개, 4분기 3개 점포에 이어 08년에도 7~10개 신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인데, 이처럼 신규 출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08년 이후를 주목하여 중장기 매력 충분한 것으로 판단
동사에 대한 투자판단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52,000원을 유지한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한 뒤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08년 이후를 감안할 때 중장기 매력이 충분하여 현 주가수준에서는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07년까지는 연간 EPS가 8.9%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할인점 영업이익률이 부진하여 Valuation 메리트가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08년에는 EPS가 2년만에 8.8% 증가세로 전환되고 할인점 부문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07년 EPS가 낮아지는 이유는 지분법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롯데카드, 롯데미도파, 롯데홈쇼핑 등 계열사 영업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법인세효과 등 비영업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08년 이후 다시 증가추세로 전환될 전망이며, 2%대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할인점 역시 물류센터 가동과 점포수 확대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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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정연우 769-30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