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꿈의 비행기 A380’ 특별 편성
꿈의 비행기 A380(원제 : Airbus 380)편이 바로 그것인데, 무려 500여 톤(이륙 최대 중량)의 초대형 비행체가 뜰 수 있는 원동력인 4개의 초대형 엔진과 최첨단 컴퓨터 비행 통제 시스템, 날개 등의 제작에서 운반, 조립까지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페인, 웨일즈 등 유럽 5개국을 중심으로 제작된 A380은 최첨단 탄소 복합재와 고급 메탈 소재를 사용해 기존 비행기 부품보다 10% 정도 가볍고, 연료 효율성도 15% 정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실내는 550개의 좌석과 카지노, 면세쇼핑센터, 피트니트센터, 스낵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초호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관은 높이 24.1m와 길이 73m, 폭 79.8m(날개 포함)로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550개의 좌석을 모두 이코노미석으로 교체하면 최대 840석이 나오며, 건장한 성인 두 명이 앉아도 어깨에 닿지 않을 정도로 좌석에 여유가 있다. 일등석은 2m가 넘는 캡슐 형태로, 캡슐 안에는 침대와 컴퓨터, 접이식 책상과 의자가 갖춰져 있으며, 젖히면 완전한 평면 침대가 되는 비즈니스석은 좌석을 돌리면 바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돼 진정한 의미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한다.
A380은 항공사들의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이 가능하고 그 가격은 3억 달러 정도인데, 제작사 관계자는 벌써 100여 대 이상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한국에는 어제 오후 첫 선을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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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1일 1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