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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4 14:50
서울--(뉴스와이어)--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 황대준)이 연구·개발하여 활용중인 교육정보 메타데이터(KEM : Korea Educational Metadata)가 2004.12월에 “초·중등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세계 e-러닝 표준 분야에서 앞서 나가게 됨은 물론,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EM이 디지털 콘텐츠, 교육자료 등 교육정보를 공유할 때에(주로 웹을 통해서) 표준 메타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 메타데이터란 제목, 저자, 분류정보 등 자료를 설명하기 위한 정보로 ‘속성정보’라고도 한다. 책에도 책이름과 저자, 간략한 내용을 표시하여 보관하듯이 디지털자료에도 그와 같은 표준화된 설명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타데이터 표준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KEM은 지난 2004년 12월에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되었다. KS 인증번호는 'KSX7001'이다. 여기에서 ‘7001’은 교육 정보로는 국내 최초의 국가표준 제정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교육 정보 표준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쾌거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교육정보 메타데이터에 대한 국제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KEM의 국가표준 제정은 향후 국제표준 제정활동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선행적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눈을 돌려 바깥을 보면 선진국들은 거대한 세계 e-러닝 시장 선점을 위해 e-러닝 관련 표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러닝 국제 표준화가 각종 e-러닝 시스템 구축, 서비스 제공 등 e-러닝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실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만약 KEM이 국제 표준의 기초가 된다면 그로 인해 우리나라가 얻게 될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 가령, 산업 기술에 있어 한 업체의 기술이 전 세계 표준으로 정해진다면, 그 업체는 그 기술이 적용되는 초기 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올해 교육인적자원부는 KEM의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하였다. 우선 3월에 일본에서 각 나라가 참가하여 개최되는 국제교육정보표준위원회에서 KEM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첫 시도를 할 계획이다. KERIS 관계자는 최근 프랑스, 일본 등 몇몇 나라의 연구기관으로부터 관련 분야 협력에 관한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며, 3월 국제교육정보표준위원회 발표 이후에는 KEM의 국가표준 제정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 국가들에서의 협력 제안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EM은 각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 교육 유관기관(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립특수교육원,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생성된 다양한 교육자료를 체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자료에 대한 설명방법인 메타데이터 규격을 정의한 것이다.

따라서 초·중등 교육정보 메타데이터에 대한 국가 표준을 정하게 됨으로써 각급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의 기종이나 서비스의 체계가 다르더라도 자료의 상호 교환이 가능하며, 특히 체계적이고 빠른 검색과 활용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KEM을 통해 현재 중앙 정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교육용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공유·유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되는 사이버가정학습지원체제에서 사용할 학습용 콘텐츠 개발에도 KEM을 적용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게 되는 효과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교육정보가 만들어지는 모든 곳에 KEM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고등교육정보 분야를 포함하여 모든 교육정보 분야에서 KEM을 기반으로 표준이 제정될 수 있도록 산업자원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교육정보가 만들어지는 모든 곳에 KEM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으로 확대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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