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우라늄 시료 분실사고에 대한 대국민 성명

2007-09-06 12:14
대전--(뉴스와이어)--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발생한 우라늄 시료 분실사고로 인하여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원자력 관련 학회 및 단체에 속한 우리 원자력 종사자 모두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고발생 발견 이후 신문과 방송의 집중 조명과 당해지자체 및 주민들의 성토로 핵물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많은 국민들이 사고의 위해를 과도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우려하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원자력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원자력관련 학회 및 단체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표명합니다.

1. 이번에 분실된 시료는 지난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사찰을 받았던 대상물질로써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관리하였어야 할 물질이다. 그러나 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바와 같이 분실 핵물질이 소량이고 인체와 환경에 위험이 없는 수작업 대상의 물리화학적 성분임으로 소각 및 매립 처분이 되었어도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렇지만 핵물질에 대한 관리소흘의 책임이 덜어지지는 않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여서도 아니된다.

1.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였으며 원자력은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대안으로써 우리나라 전력의 40%이상을 값싸고 안정되게 공급함으로써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앞으로도 원자력은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고 수소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대안이 될 것이며 자원빈국인 우리나라는 원자력기술자립으로 에너지를 자립하여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원자력은 방사선의 이용을 통한 의학, 식품생명공학, 농학, 산업 부문에서도 많은 공헌을 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원자력은 계속하여 국민을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할 것임을 확신한다.

1. 이번 우라늄 시료 분실사고가 국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이나 원자력산업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원자력안전관리상의 제도를 보완 정비하고 열악한 원자력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원자력안전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1. 우리 원자력관련 학회 및 단체에 속한 원자력 종사자 일동은 심기일전하여 원자력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들이 건강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한다.

2007년 9월 5일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방사선생명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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