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출 10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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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24 17:13
서울--(뉴스와이어)--두산(회장 박용오, www.doosan.com)이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두산은 24일,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 집중 공략을 통해 올 매출 11조4천억원, 영업이익 7천억원 달성 내용의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두산 박용오 회장은 이날 "두산은 95년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최근 대우종합기계 인수 등으로 기업규모가 커진 만큼 이에 맞는 경영을 전개해야 한다"며, "앞으로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해 올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하고, 오는 2008년까지 21조원의 매출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러한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이날 박용오 회장을 (주)두산과 함께 두산산업개발(주) 회장을 겸직하기로 하는 한편, (주)두산 박용만 사장을 (주)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두산은 또 이날 (주)두산 전자BG 이양균 상무와 최창기 부장을 각각 부사장과 상무로, (주)삼화왕관 신상철 부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이와 함께 두산은 회사의 성장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이 공유해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이 될 핵심가치들이 포함되어 있고, 두산그룹의 향후 100년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두산은 기업환경변화에 따른 책임 및 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법무실을 신설하고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 출신인 임성기(44)씨를 법무실장(전무)으로 발령했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증권집단소송법이 시행되는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법률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이를 대처할 조직이 필요했다”면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해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doo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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