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 경남 적조 피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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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09-07 16:29
서울--(뉴스와이어)--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8일 올들어 적조 피해가 가장 심한 경남 남해와 통영지역 적조현장을 직접 방문해 적조 방제 작업중인 어업인들과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강장관은 앞으로 피해최소화를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어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방제홛동을 강화하고 해군과 해경의 선박과 장비, 병력 등을 지원받아 적조방제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년 적조의 특징은 적조 밀도의 변동폭이 크고 지난 7월31일 적조주의보 발령 이후 강한 일사량과 수온상승, 잦은 강우로 충분한 영양염이 공급돼 적조 발생에 좋은 환경조건이 지속되면서 예년에 비해 고밀도 적조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에 피해가 큰 것은 8월 중에 수시로 불어온 강한 돌풍과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고밀도 적조가 내만 해상양식장에 반복하여 유입되어 장기간 정체되면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는 전국에서 돔류 등 690여만마리가 폐사해 약 9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경남지역에서만 500여만마리 폐사에 약 78억원의 피해가 발생, 전국 피해량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해수부는 적조 피해 방지를 위해 황토 64만톤을 확보, 매일 방제선박 400여척을 동원 해상가두리양식장 주변에 일일 600여톤을 살포하는 한편 산소공급기, 액화산소, 적조여과기 등 피해예방 장비를 전체 가동하도록 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올 적조는 장마이후 지속된 강우로 바다에 영양염이 많이 공급되고, 적조발생 적수온대(24 ~ 26℃)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년과 같이 9월 하순까지 적조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양식어업인들에게 적조방제 및 적조피해 예방요령에 따라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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