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천 안보실장 : 수고가 많다. 방금 한-중 정상회담이 끝났기 때문에 보고를 드리겠다. 한-중 양 정상은 03년 7월 우리 대통령께서 방중 하셨을 때 양국 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설정하였고, 금년까지 총 8번의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그래서 한-중 관계를 위해서 함께 노력해 온 점에 대해서 평가를 했다.
특히 금년은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한-중 수교 15주년이 되고 한-중 교류의 해를 설정해서 양국 간 우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평가를 했다. 그리고 향후 한-중 양국이 동북아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의 실행을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남북 관계와 6자회담이 진전되면 이것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다자 안보협력에 대한 논의로 발전되어 나갈 필요성에 대해서 제의를 했다. 이 점에 대해서 한-중 양 정상 간 공감을 하시면서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다.
오늘 한-중 정상회담의 주요 포인트는 이 정도이다. 특별히 질문하실 것 있으면….
- 성기홍(연합뉴스) 기자 : 대통령께서 남북 관계와 6자회담이 진전되면 이것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다자 안보 협력에 대한 논의로 발전되어 나갈 필요성을 제의를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2.13 합의된 내용으로, 나와 있는 내용이고, 실제로 지금 워킹 그룹을 통해서 제기되고 있지 않나? 그런데 대통령께서 다시 이 부분으로 제의하셨다고 하는 게 어떤 의미인가?
▲ 백종천 안보실장 : 특별히 새로 제의했다는 것이 아니라 방금 말씀하신 대로 6자회담과 2.13 합의에서 합의된 내용, 그런 로드맵으로 이렇게 진척시키고자 하는 그런 의도를 이번에 피력한 것으로 생각해 달라.
- 이미숙(문화일보) 기자 :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말씀이 노 대통령께서 있으셨다면 어떤 말씀이 있었는지 소개해 주시고, 남북 간에 지금 논의된 평화 협정이라든가 평화 체제 변화 문제에 대해서 양국 정상이 나누신 말씀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 백종천 안보실장 : 뒤에 것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6자회담과 남북 관계가 발전이 되면 적절한 시기에 한반도 평화 체제 문제에서 논의와 협의를 하자는 데 대해서는 공감했고, 처음에 앞의 부분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후진타오 주석도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이 돼서 남북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해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기대를 표명했다.
- 이미숙(문화일보) 기자 : 뒷부분 질문은, 제가 드린 질문의 핵심은 한반도 정전 협력을 평화 협정으로 바꾸는 문제에 대해서 혹시 중국 측에서 말씀이 있냐는 질문이다.
▲ 백종천 안보실장 : 그런 구체적인 것보다는 평화 체제에 대한 논의라고 하면 지금 이 기자가 말씀하신 내용도 포함된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 서양원(매일경제) 기자 :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서 후진타오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고, 그에 대한 후진타오의 천명이나 이런 것이 있었나?
▲ 백종천 안보실장 : 그런 구체적인 설명은 이번에 없었다.
- 박승희(중앙일보) 기자 : 한반도 평화 체제를 논의하자는 시점과 관련해서 실장께서 적절한 시기라고 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했는데 적절한 시기라는 언급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 백종천 안보실장 : 적절한 시기는 기자 여러분이 더 잘 아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9월 중순에 6자회담 본 회담이 열리고, 이어서 6자 장관급 회담이 열리고, 그리고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앞으로 긍정적인 차원에서의 진전이 이루어지면 그런 어느 시점이 적절한 시점이 될 것이고, 또 그러한 적절한 시점이라는 것은 지금 날짜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 자연스럽게 결정이 되고 정해지지 않겠는가, 그거는 관련된 국가들 간 협의도 있어야 되니까 적절한 시점이라는 게 가장 적절한 용어라고 생각한다.
- 기자 : 이거는 후진타오 주석은 한반도 평화 체제 관련한 회담에 대해서 후진타오 주석도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고 보면 되나?
▲ 백종천 안보실장 :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 정상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앞으로 긍정적으로 협의를 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 양만희(SBS) 기자 : 남북 정상회담 과정에서 비핵화 문제 말고 남북 간의 경협 교류 확대라든지 국가의 경제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구상에 대한 논의가 있었나?
▲ 백종천 안보실장 : 남북 정상회담은 앞으로 얘기할 기회가 많고, 오늘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원칙적인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런 구체적인 것까지는 안 들어가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저희들은 저희들끼리 앞으로 얘기할 것이 있겠다.
- 신정록(조선일보) 기자 : 평화 체제 문제와 관련해서 현재 워킹 그룹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데, 양쪽에서 이거를 진전시키는 데 공감하셨다면 별도의 어떤 평화 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틀이 만들어 진다는 그걸 의미하는 건가?
▲ 백종천 안보실장 : 지금 동북아 다자 협력 체제에 대해서는 현재 워킹 그룹에서 논의를 하고 있고, 그 논의가 나중에 확인이 되고 그런 과정은 또 한번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그 문제를 논의하고 협의해 나가는 새로운 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아니다.
▲ 대변인 : 아까 말씀하신 부분은 대통령께서 “남북 관계와 6자회담이 진전되면 한반도평화체제와 동북아 다자 안보 협력에 대한 논의로 발전되어 나갈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하셨다. 강조했고, 이 점에 대해서 후진타오 주석도 공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그다음에 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 이렇게 해 주시면 될 것 같다.
- 성기홍(연합) 기자 : 시간이 몇 분이었나?
▲ 대변인 : 55분에 끝났으니까 35분간 정상회담이 진행됐고, 그 뒤에 바로 연이어서 투자보장협정 개정 서명을 했다.
2007년 9월 7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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