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SIFFF 2007)
“ 모든 것이 숨가쁘게 바뀌는 세상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이 과연 있을까요? 제1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SIFFF 2007)는 바로 이 물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만큼은 변치 않을 거라고 믿고 싶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그 무엇보다 가족은 훨씬 더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짐이기도 하고, 때로는 힘이기도 한 가족이지만 그 가족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찾고 행복을 누리고 싶어합니다. 이처럼 가족은 복잡하고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정신적 안정감을 주는 소중한 버팀목입니다. 우리 모두는 가족 속에서 서로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함께 행복해야 합니다. 제1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영상매체를 통해 변화하는 가족의 의미를 폭넓게 되새기는 마당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지구촌을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현재의 가족들과 만나 소통할 것이며 가족의 사랑을 키워가며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것입니다. “- (사)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이사장 박혜란(여성학자)
제1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사업 소개(요약)
◎ 영화상영 프로그램
- 31개국 103편(장편 32편, 단편 71편)의 영화상영
- 개막작 <내 동생의 결혼식 / MY BROTHER IS GETTING MARRIED> 확정
(장 스테파니 브롱 감독 / 스위스·프랑스 합작영화)
결혼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어린 베트남 소년 빈을 입양한 스위스 가족의 이야기. 성인이 되어 결혼을 앞둔 빈은 오랫동안 편지로만 연락해 온 생모를 결혼식에 초대한다. 이미 이혼한 지 오래된 양부모, 오랫동안 소원하게 지내 온 형제, 자매에게 빈은 생모가 방문하는 며칠 동안만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연기해 달라고 부탁한다. 빈의 가족들은 빈의 결혼을 계기로 그간 잊고 살았던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의 자리를 떠올리게 된다. 오래 전 해체된 가족의 현실과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새삼 모여들어 ‘가족’의 존재를 질문하게 되는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던 감독이 다큐멘터리적인 양식을 차용하여 코미디 장르 안에서 진지하게 질문을 던지는 새로운 흥미로움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 영화평론가 심영섭과 함께 새롭게 시도하는 ‘힐링 시네마(Healing Cinema)' 섹션
영화평론가이자 심리학박사인 심영섭 KIFA(한국영상응용연구소) 소장이 영화제에서는 처음으로 힐링시네마를 소개한다. <시네마테라피, 가족을 만나다>라는 섹션으로 가족영화 중에서도 상처와 치유의 주제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정, 영화상영과 함께 심영섭 씨가 진행하는 GV세션을 통해 가족이라는 주제에 대한 치유적 접근이 흥미롭게 진행될 예정
- 씨네 자키(Cinema Jockey)로 OCN 영화프로그램 <줌인> 진행자 김C 위촉
미취학아동과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단편영화 섹션에서 홍보대사이자 씨네자키인 김C가 영화해설 및 나레이터로 등장한다. SIFFF 씨네자키는 영화감상에 깊이 있는 재미를 더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OCN 영화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다큐멘터리 나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C와 함께 새로운 영화감상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 영상축제 프로그램 : 시민이 만들어 가는 거리영상페스티벌
하나. 가족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서로 공유하고 이해해 가는 장으로 시민들이 참여한 사진·영상 등의 자료를 재구성해 영상매체와의 결합 시도 <영상미로설치전>, <거리앨범>
둘. 가족사진·UCC 등 부문별로 사전공모를 실시, 축제 메인 행사장인 서울역사박물관 야외광장과 정동길에 영상설치물을 활용해 수상작 상설 전시 <영상타워>, <포토존>
셋. 가족이 함께 마음을 모아 그리는, 따뜻한 가족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영화간판그리기>, <가족얼굴그리기사생대회>
기간:2007년 10월 18일(목)~10월 23일(화)
장소:서울역사박물관 야외광장, 정동길(덕수궁길)
프로그램:<영상미로설치전>, <거리앨범>, <영상타워>, <포토존>, <영화간판그리기>, <가족얼굴그리기사생대회>, <무료 가족사진 스캔·인화서비스>
◎ 특별행사 프로그램 : 영상을 매개로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축제
서울시 4개 권역 및 초·중학교 약 350여 개 학급에서 프로그램 동시 진행
하나. 메인 행사장 이외에 서울시 4개 권역을 선정, 찾아가는 축제 지향 <광진청소년수련관>, <은평문화예술회관>, <중랑구민회관>, <종로구민회관> 서울시 25개 구청 중 매해 4개 권역을 선별,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축제 만들기
둘. 시민 UCC를 하나로 모아 영화·CF 감독 출신인 이현종 감독이 한 편의 단편영화로 제작, 서울시내 초·중학교 약 350개 학급에서 영상수업 진행
웹사이트: http://www.sifff.org
연락처
(사)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사무국 : 02-777-1444 / Fax : 02-777-1449 홍보팀 박민희 017-371-0518,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09년 11월 3일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