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우리측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라크 샤리스타니 석유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이라크 자원협력위원회가 양국의 유전개발 및 석유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7(금), 두바이 하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됨

금번 회의에서 양측은 유/가스전 개발, 석유 및 가스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실질적인 성과 거양을 위해 다음 사항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

① 석유공사가 이라크 석유부와 공동 평가를 추진하고 있는 수파이아(Sufaia) 및 시바(Siba)광구에 대한 공동 평가 작업을 서둘러 실시키로 합의

ㅇ ‘07.9.10-12, 요르단 암만에서 동 광구에 대한 양국 기술진의 공동평가 실무회의 개최 예정

② 이라크 남부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수반가스의 개발 및 생산)

ㅇ 양측은 가스공사와 이라크 남부가스회사간 “수반가스(flared associated gas) 개발 협력 MOU" 체결을 조속한 시일내 추진키로 하고,

- 가스공사 및 석유공사와 이라크 남부가스(South Gas Company) 및 석유회사(South Oil Company)간 “남부 수반가스전 개발을 위한 Joint Study Team 구성”에 합의

* 수반가스(Associated gas): 유전의 상층부에 존재하는 가스로서 가스 생산시설이 없는 경우 원유와 같이 생산되는 가스는 일반적으로 소각 처리되며, 이라크 남부 유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수반가스가 (600-900mmcfd: 년간 430~650만톤) 소각처리 되고 있는 상황

③ 캬르발라 정유공장 건설사업

ㅇ 양측은 이라크의 정유공장 건설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이라크측의 요청에 따라 현대건설과 SK건설을 사업참여 후보자로 추천

- 동 사업에 우리기업의 “사전설계서(FEED) 작성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약정서(MOU) 체결”을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키로 합의

한편, 자원협력위원회 본회의 직전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샤리스타니 석유부 장관과 별도의 단독회담을 가짐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한국은 안정적인 원유확보가 중요한 국가 어젠다임을 설명하고, 할파야 광구 개발 사업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동 광구 및 향후 이라크의 신규 광구 분양 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협조를 요청

이에 대해 샤리스타니 장관은 할파야 광구 및 신규광구 분양은 이라크 석유법 테두리내에서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국기업에 대해서는 입찰 자격 요건을 완화해 적용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한국을 특별히 배려할 것임을 약속함

또한, 김장관은 캬르발라 정유공장 건설사업 등 이라크 재건사업 추진 현황을 문의하면서 우리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자 샤리스타니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공사경험과 사업 추진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기업과의 협력 강화가 이라크 재건사업 추진에 열쇠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우리기업과의 협력 의지를 밝힘

현재 이라크가 유전개발 관련 정부차원의 협력 채널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인도가 유일한 국가로서, 지난 4월 말리키 이라크 총리 방한 이후,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적 관계로 확대하려는 말리키 정부의 對韓 우호 시각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 이라크 석유부가 유전개발 협력을 논의할 정부간 양자 자원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인도와 우리나라가 유일함

※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지난 4월 방한 후, 내각에 ‘한국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있으므로, 내각은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짐

이라크측이 유전개발 사업 참여 아국기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배려를 약속함에 따라 향후,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에 우리기업들의 참여에 유리한 상황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금번 자원협력위의 개최배경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의 모멘텀을 유지, 강화하여 향후, 이라크 재건 및 유전개발 사업에서 우리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것이며, 중국, 일본 등 우리와 경쟁관계의 국가들이 아직 민간 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경쟁국보다 한발 앞선 정부차원의 자원외교를 전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지난 4월 자원협력 MOU 체결에 이어 금번 제1차 한-이라크 자원협력위 개최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對이라크 관계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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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유전개발팀장 이승우, 사무관 양동우 02-2110-5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