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에너지 사장, 몽골 대통령 면담

서울--(뉴스와이어)--신헌철 SK에너지 사장이 1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엥흐바야르(Enkhbayar) 몽골 대통령 및 엥흐볼트(Enkhbold) 총리와 각각 만나 SK와 몽골간 사업확대 등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신 사장은 이날 엥흐바야르 대통령에게 “최근 SK그룹과 몽골은 IT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SK와 몽골간 연구팀을 신설해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신 사장은 이어 한국과 몽골간 협력차원에서 경제 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한국이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몽골의 적극적인 지원 및 관심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SK와 몽골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최근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국제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SK그룹은 11일 오전에는 몽골 현지 학교가 컴퓨터실습실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트북 25대를 기증하는 등 몽골 IT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신 사장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몽골에서 열리는 SK그룹 ‘글로벌 시너지위원회’ 참석해 몽골 대통령과의 면담, 현지 학교 노트북 기증 외에도 SK 관계사 현지사업 추진 현황, 글로벌라이제이션 추진 실적 등을 점검했다.

글로벌시너지위원회는 신헌철 SK에너지 사장을 위원장으로, 유정준 SK에너지 부사장 등 12개 계열사 해외사업담당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SK의 독특한 운영 방식인 ‘따로 또 같이’ 경영을 해외사업에 적용한 것이다. 각 계열사가 해외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시너지 방안을 찾아 해외진출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글로벌시너지위원회의 주요 기능이다.

신헌철 사장은 이날 글로벌시너지위원회 회의에서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사업을 위해 현재와는 다른 스피드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해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SK그룹은 몽골에서 제2 이동통신 사업자인 ‘Sky Tel’에 26.4%의 지분을 갖고 사내이사 및 기술인력을 파견하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유선 국제전화 사업인 ‘Sky C&C’와 광케이블 인프라 업체인 ‘Sky Networks’에 각각 40%와 29%의 지분을 갖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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