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상의 삶속에 문화가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첫 번째 작품으로 ‘함께 타는 공공미술 - 옥수역’을 통해 무미건조했던 지하철역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 문화가 삶의 꿈을 실어 나르는 플랫폼으로 변모시켰다.
이는 3개월에 걸친 작품 공개선정 과정을 통해 지난 6월 25일부터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하여 9월 9일 완료한 것인데, 단청색깔과 바코드 형상을 활용한 ‘빛의 문’, 입체구조물을 통해 색의 여울목을 만들어내는 ‘문의 풍경’, 승강장 색의 띠를 연상케 하는 ‘스트라이프’, ‘화분’ 등 무표정하고 무심한 공간구성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던 옥수역을 생활의 활력이 넘치는 미술관 역사로 새롭게 꾸몄다.
서울시는 도시곳곳에 문화예술 작품을 설치하는『도시갤러리 프로젝트』사업을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금년도에는 시범사업으로 30개소에 80여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된 작품
<빛의 문(Bar Code)>
20세기의 대표적인 문명의 상징이자 조형미를 가진 문양이라 할 수 있는 바코드 설치 작업을 통해 옥수역 주변의 경관을 새롭게 변신시켰다. 옥수역 주변의 침침하고 어둑어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회색 톤의 콘크리트 교각기둥과 천장에 바코드 문양을 입힘으로써 다소 산만해 보이는 주변 공간을 정돈시키는 신선한 느낌을 줄 뿐만이 아니라 강한 색채감과 형태로 눈길을 잡아끄는 시각적 조형성으로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문의 풍경>
옥수역 대합실의 단조롭고 건조한 풍경에 공간적인 변화를 느끼게 하는 공간조형 설치작업을 통해 옥수역 환승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간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삼각형의 면들이 구성하는 게이트 형상의 일련의 조형 설치물들을 통과하는 시점에 따라 면과 색이 변화되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무미건조했던 일상의 삶에 생동감을 줄 것이다.
<스트라이프(속도)>
특색이 없어 평범한 옥수역 승강장의 한 쪽 벽면을 스트라이프 형태의 색타일을 설치하여 승강장의 건조한 분위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스트라이프 형태의 타일 이미지는 승강장에서 머무를 경우에는 30여 색의 픽셀 이미지로 분할되어 화려한 색감과 조형미를 느낄 수 있으나, 전철을 타고 이동할 경우 픽셀 이미지들이 띠처럼 보이도록 하여, 시각적으로 색다른 경험할 수 있다.
<화 분>
옥수역 입구의 조형물, 환승장의 벤치, 옥수역 주변의 가로등으로 여러 가지 조형적 변신을 통해 각기 다르게 배치하였다. 각각의 일정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벤치, 가로등, 야간 조명기능을 수행하는 조형물) 익숙한 오브제의 낯선 조형적 변환으로 시민들은 평범한 일상에서 색다른 조형적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다. 옥수역 각각의 장소에서 조형적 형태가 달라 보이면서도 그 기본 형태가 우리에게 익숙한 화분임을 발견하는 과정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주면서 동시에 옥수역이 가진 친근한 느낌을 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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