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FTA에 대응하여 우리 농축산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책반을 구성하여 49품목에 대한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였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04년부터 국내외 농업환경 여건을 반영한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자 “FTA 대책반”을 구성하여 영향을 받는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특히, 2006년부터 49품목에 대하여 기술농업으로 대응하기 위한 품목별 기술개발 전략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번 기술개발 전략은 농촌진흥청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기본 안을 수립하고, 청장 주관 아래 2개월간의 내부검토를 거친 후, 연구기관이 주관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및 농업인 등에게 품목별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였으며, 농진청 주관으로 지방 농촌진흥기관(801명 참석) 및 생산자/소비자(1,952명 참석)에 대한 설명회 등을 통하여 농업 관련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였다.

이번 기술 개발전략에는 49품목이 포함되어 있는데, 작물분야 11, 원예분야 32(채소 18, 과수 9, 화훼 5), 축산분야가 6품목으로 한미 FTA 체결로 영향을 받거나, 발전가능성이 있는 품목이 해당한다.

- 작물(11) : 벼, 보리, 밀, 콩, 옥수수, 고구마, 참깨, 땅콩, 인삼, 차, 감자

- 채소(18) : 채소종자, 고추, 멜론, 호박, 김치, 오이, 토마토, 딸기, 착색단고추, 상추, 양배추, 당근,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느타리, 팽이버섯

- 과수(9) : 사과, 배, 감귤, 복숭아, 포도, 단감, 참다래, 양앵두, 블루베리

- 화훼(5) : 나리, 장미, 난, 국화, 선인장

- 축산(6) : 소, 돼지, 닭, 오리, 젖소, 꿀벌

이번 기술 개발전략에는 품목별로 현황과 문제점, 현재 상태의 경쟁력 비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전략과 앞으로의 비전이 제시되어 있어 농업인에게 우리 농업의 가능성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신뢰를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기술 개발전략을 통하여 FTA 등 개방화 시대에 “우리농업의 살길은 오직 기술농업”이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에게 인식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우리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개발전략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2008년부터 산학관연 협력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현장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예산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미 정해진 49품목에 한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목 발굴과 기술개발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기술개발의 메카로써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주요 분야별 핵심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쌀은 우리나라가 품질 면에서 최고수준에 있는 작물이지만 운광, 고품벼와 같이 밥맛, 모양, 병해충 저항성이 좋은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을 지닌 벼 품종을 2015년까지 15품종을 개발하여 전체 재배면적의 50% 이상을 점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운영 중인(지자체 운영 15개 포함) 48개 탑라이스 생산단지의 핵심기술을 전국의 쌀 브랜드 단지에 확산시켜 고품질 위주의 쌀 브랜드 정착에 힘쓰며, 외국쌀의 부정유통을 막기 위한 품종 판별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특수미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는 한편, 유럽, 미국, 동남아 등의 해외 고급 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안전재배 기술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과수는 사과 후지, 배 신고, 포도 캠벨얼리, 감귤의 온주밀감류와 같이 한 품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과수의 재배구조를 개선하고자 숙기와 용도가 다양한 우량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그 재배면적도 조속히 넓혀 나갈 예정이다.

최고 과실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최고품질 과실의 생산비율을 현재 10%에서 2015년에는 70%로 늘림으로써 고품질 생산체계를 유지하고, 친환경 안전 과실 생산기술을 조속히 정립하여 수입 과실과의 차별화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비파괴 선별기 보급, 산지유통센터 APC의 기술지원 등을 통해 APC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가공·유통 기술의 발달 등으로 국제교역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고추, 마늘 등은 단지화, 규모화함과 동시에 파종, 수확 등의 자동화 기계 개발을 통하여 획기적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겠으며, 파프리카와 같이 국제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작목은 생산단지의 전문화를 유도하여 수출을 확대하고, 멜론, 아스파라거스 등 제2의 파프리카를 발굴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이, 양파, 토마토 등 외국 품종의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원예육종기술지원센터를 활용하여 민간의 종자육종을 적극 지원하여 조기에 국산품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둘 예정이다.

화훼는 소비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인 만큼, 아직 미미한 수준인 국산품종 재배비율을 높이고자 장미, 국화와 같은 연구사업단을 활용하여 국내 육성품종의 조기 보급을 촉진하고, 공기정화, 원예치료 등 도시 소비자의 생활원예 관련 기술을 확산시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우는 성장단계별 비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거세우 육질 1등급 생산비율을 현재 70%에서 2010년 80%로 높이는 등 한우의 육질을 고급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젖소가 한우로, 외국산 쇠고기가 국산으로 둔갑하여 팔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우와 젖소, 국산과 호주산 및 미국산의 완전 판별기술을 조기에 확립하여 원산지 표시제를 지원하고, HACCP, 생산이력제에 대한 기술체계를 확립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한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돼지는 만성소모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사육기술과 항생제 대체 생리활성물질 개발하고, 사육단계에서의 청정기술 등을 집중 개발 보급하여 수입산과의 차별화를 추진하며, 닭은 부분육 생산기술, 항생제 저감기술, 수출용 삼계탕 품질 향상기술을 개발하여 가공육을 수출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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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연구개발국 연구관리과장 윤순강 031-299-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