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는 9월 11일(화)14시 4층 회의실에서 시의원,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견실한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자치경영평가원 정웅하 박사의 “바람직한 시설관리공단 설립운영방안”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의 적극적인 토론 참여로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한국자치경영평가원 정웅하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하여 지방공기업 특성상 공공성과 기업성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공공성을 우선할 경우 기업성이 악화되어 자치단체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되는 반면, 기업성을 강조할 경우 공공성이 저해되는 등 공단 설립목적을 위배하는 결과를 초래함으로 공공성과 기업성의 적절한 조화가 공단 성공의 중요한 열쇠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공단설립 초기에는 공단의 안정적 정착에 초점을 맞추어 수익성이 있으면서 위험도가 낮은 사업을 중심으로 공단을 설립하고 공단이 안정된 후 공공성이 큰 사업을 대행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이관웅 부장은 우수사례 소개에서 “공단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드는 회사기 아니며, 다만 전문화를 통한 경영합리화와 시설이용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다보면 자연스럽게 시민서비스가 향상되고 수익이 창출된다”면서 과천시의 경우 “전주시보다 훨씬 열악한 여건에서 일부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음에도 2000년도에 공단을 출범한 결과 현재는 시민들의 시설이용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행정자치부 공단평가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 전주시의회 국주영은 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발표를 통해 문화, 복지 등의 공공시설이 우선적으로 대상 사업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 공단인력의 비정규직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공단대상 사업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와 시민합의를 이끌어낼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실무적으로 검토중인 시설관리공단설립및운영조례 제정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자유토론에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궁극적으로는 각종 시설관리가 보다 책임성 있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기본인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만 보다 철저한 준비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무리 없는 추진으로 이용시민은 물론 현재 시설에 종사하는 직원들도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시 이날 제시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하면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 공단의 조기 안정화,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시민공감대 형성 등에 최선을 다하여 모범적인 시설공단을 설립·운영할 것을 다짐하였다.

특히, 현재 “공단대상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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