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철강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이다. 하지만 우리는 목표가격을 종전대로 10.5만원으로 하여 매수(Buy)의견을 유지한다.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 국내외 철스크랩가격 상승에 따른 철근가격 인상으로 4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고, 2) 08년에도 국내 철근 수급구조의 타이트화가 지속되고, 단조제품 증설라인 본격 가동으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3) 현재 주가지표(PER 11.9배, PBR 1.4배)가 업종평균(각각 12.4배, 1.8배)보다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목표가격 10.5만원은 향후 Forward EPS 7,800원의 13.5배 수준이며, 자회사 환영철강의 지분가치를 감안한 실질 주당 자산가치이기도 하다.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에는 호전 전망
한국철강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14% 하회하여 나타냈다. 전년동기대비 27.6% 감소한 177억원을 시현한 것이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의 철스크랩이 제조공정에 투입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로 나타난 것은 전년도에는 철스크랩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근가격을 인상하여 톤당 스프레드가 올 2분기보다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 영업이익도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3분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이 153억원인데, 이보다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중순부터 철근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8~ 9월에 철스크랩가격이 계속 상승했기 때문이다. 즉 매출액은 전년비 13.2% 증가한 1,744억원으로 전망되나 영업이익은 10%증가한 140억원을 시현, 영업이익률은 8%를 보일 전망이다. (아래 표1 참조)
하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비 21.3%증가한 1,912억원, 영업이익은 76.4%증가한 186억원으로 전망된다.(4분기 시장컨센서스 영업이익은 197억원임) 이는 철근 성수기에 진입하고 철근가격을 추가적으로 인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7%포인트 향상된 9.7%를 나타낼 전망이다.
08년에도 국내 철근 수급 타이트함이 지속돼 철근업체 안정적 수익성 전망
한국철강은 조만간 철근가격을 8월에 이어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제철이 철스크랩가격 및 원부자재 가격 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인해 9월 17일부로 톤당 3~ 3.5만원 인상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한국철강도 시기가 문제일 뿐 톤당 3만원 정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4분기 톤당 스프레드는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즉 8월 제품단가 인상후에 더 이상 철근단가 인상이 없었다면 4분기 수익성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전분기대비 향상될 전망이다.
08년에도 국내 철근의 수급상황은 올해에 이어 타이트하게 될 전망이다. (아래 표 2참조) 이는 1) 중국의 수출관세 부과에 따른 철근 수출단가 상승 및 국내 유입 감소, 그리고 2) 빌렛가격 강세로 인해 단순압연업체들의 생산량 차질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대선이후 행정도시,기업도시 등 신도시건설 등 공공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철근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철근 재고는 향후에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고, 국내 전기로 제강업체들은 국내 건설경기 변동에 따라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철근가격도 철스크랩가격에 연동시키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아래 그림 1,2,3 참조)
07년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하나, 08년 매출 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07년 보다 클 전망
한국철강의 07년 연간 매출액을 종전보다 1% 하향한 7,200억원, 영업이익은 7.5% 하향한 677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 이렇게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1) 철근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을 하향 조정하고, 2) 철스크랩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08년에는 철근가격이 계절적 요인에 따라 등락이 있겠지만 07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고, 현재 증설 중인 단조제품 생산라인( 올 2분기부터 가동되는 단조제품 생산라인이 full가동시 연간 9만톤을 생산, 1,6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전기로를 가동할 경우 잉여 빌렛 5만톤을 외판하여 연간 4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 예상됨.)이 본격 가동되면서 총 매출액 증가율은 07년에 이어 두자리수인 20.7%를 보일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이와 같은 매출 증가와 함께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톤당 스프레드(철근가격-철스크랩가격) 회복으로 전년비 23% 증가할 전망이다.
결국 08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07년보다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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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문정업 769-30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