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9월 11일 09:00 (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경제개발부 청사에서 경남도 북미투자유치단(단장 김태호 지사)과 Raymond Bachand 퀘벡주 경제장관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지자체가 각국의 항공우주산업에서 차지하는 산업비중 및 위치 등 많은 유사점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상남도는 한국에서 항공우주산업 비중이 1위이며 국내 유일의 완제기업체로서 국가 주도산업을 수행중인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서부경남 지역에 항공클러스트를 조성 중이다.
퀘벡주 역시 생산량 기준 세계 4위의 항공우주산업도시로서 세계 3위 항공사인 봄바디어사와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사인 P&WC 및 벨 헬리콥터사가 있으며 80%이상의 수출로 주 수출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경제인들과 경남도 관계자는 “몬트리올과 경남도가 협력관계를 지금 구축하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며 “왜냐하면 몬트리올의 항공, 생명공학산업 등의 기업 여건이 한국의 중소기업과 협력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도지사는 “경남도 항공우주산업, 바이오산업 및 나노산업등이 퀘벡주로 사업 확장을 확장한다면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인적네트워크의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주 정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Raymond Bachand 경제장관은 “경남도 관계자의 방문과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두 지자체가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우주산업 뿐만아니라 경남의 바이오 산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오후 3시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엔진 생산능력을 가진 Pratt & Whitny Canada 본사를 직접 방문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호 지사는 “아시아의 일부 국가는 정부의 지원 및 저임금 구조에 의해 많은 항공산업의 이전이 있었으나 현지 생산능력 및 발전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조립시간이 예상시간의 5배 이상 소요돼 철수를 고려중인 기업이 속출한다고 들었다”며 “경남도의 인건비는 비싼 편이지만 노동 생산력을 고려한다면 최고수준”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레이먼드 사장은 “김 지사가 정확하게 시장을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의 항공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서 3~4만달러 시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또 다른 경제권역이 존재해야 한다” 며 “ 일본은 2개, 중국은 3개의 경제권역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수도권만의 경제권역에서 벗어나 남해안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권역의 구축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이 우뚝 서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 투자유치단 일행은 이날 오전 항공부품 생산업체인 몬트리올의 CMC 본사를 찾아 쟝 삐에르 모르뜨루(Jean-Pierre Mortreux) 사장을 면담했다.
모르뜨루 사장은 종업원 1만 명, 연간 매출 12억 달러 등 회사의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현재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거래를 하고 있으며 부산의 일부 업체에 전자제품의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경남도의 항공우주산업 비전이 내수중심인지, 아니면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지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여하면서 사장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다시 만나 상호협력 문제를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한 뒤 “우리 항공우주산업은 내수 뿐 아니라 수출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분석 = 경남도의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및 시장개척 활동
1) 이 산업은 기계, 전자, 소재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이 통합된 종합시스템 산업으로서, 기술 파급 효과와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가 매우 높은 국가 기간산업
2) 경남도내에서 최대 활황을 맞고 있는 조선산업에 이어 또 하나의 황금알을 낳을 항공우주산업도 경남도의 주력산업의 서서히 자리를 잡을 전망
3) 경남도 관계자는 “항공산업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한국에서 세계 4위 수준의 캐나다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하여 정보공유, 직접 투자유치, 노하우 이전을 위한 투자유치 노력은 비록 현 단계에서는 미약할지 모르지만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어가는 주춧돌이 될 것”라고 설명
4) 강성준 경제통상국장은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항공관련 시장개척에 나선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라며 “이번 시장개척과 투자유치 활동이 경남의 항공 우주관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음
경상남도청 개요
경상남도의 행정과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홍준표 지사가 이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통팔달 물류·교통망 구축, 세계적인 남해안 관광·휴양거점 조성, 농·어·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균형발전 구상, 차별없는 행복·경남 토대 구축, 도정개혁 추진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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