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예산군과 충남발전연구원(이하 ‘충발연’)은 13일 오후 3시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최승우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권국상 예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하여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발전방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발연이 충남 16개 시군의 현안과제 해결 방안 모색과 주요 정책 제언을 위해 매년 시군별로 개최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예산군의 농산업 발전 방향, 지역활성화를 위한 관광개발 방향,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및 신도청 건설에 따른 예산군 지역개발 방안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조상원 충발연 객원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예산군의 농가수는 12,127세대(2005년)로 전체 세대수의 35.0%를 점유, 충남도 전체평균인 21.6%보다 1.5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농업생산이 지역경제활동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고 전제하며, “예산군은 충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주변 대학과의 최적의 농산업 지원네트워크 구축, 특화상품인 사과를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 현대의 소비자 성향인 웰빙과 로하스에 맞춰 잔류농약과 성분검사를 만족시킨 GAP 또는 친환경인증 농산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광호 공주영상대학 교수는 “예산군은 덕산온천, 수덕사, 예당저수지 등의 관광자원과 예산 5미와 같은 먹거리 자원, 예산사과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축제 등 잠재성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편으로 “외지 관광객을 유인할 만한 매력이 부족하고 예산을 대표하는 관광이미지가 부족하다. 그래서 축제의 중복을 과감히 탈피하여 1~2개의 대표축제로 통합하는 등 예산군의 통합관광이미지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변 시군을 통해 들어오는 주요 도로가 취약하여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고, 관광지와 중심시가지가 분리되어 있어 지역경제에 파급되는 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준상 공주대학교 교수는 “당진-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예산군에서 대전광역시까지 1시간 30분의 소요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충남도청 이전에 따라 서해안 및 충남내륙지역에 강력한 도시축을 형성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 형성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예산군은 충청권의 동서지역을 연계하는 통과지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고, 중심시가지의 공동화 현상 및 수도권과 주변의 대도시 지역경제와 인구 유출 문제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도청이전효과를 극대화하고 광역권 배후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경쟁력있는 관광문화·휴양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중개자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광역교통망의 정비 등과 함께 ”지역중심성 및 접근성을 제고“해야 하며,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실질적 소득창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산업기반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산군 관계자는 “특히 도청이전과 고속도로 개통은 예산군 발전에 중요한 기회임에 틀림없다. 지역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최적의 발전계획을 수립토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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