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대구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07년과 2008년 추정 평균 BPS대비 목표 PBR 1.7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우리가 동사의 투자의견을 상향하는 배경은 1) 3분기 기중 기준 순이자마진이 3.27%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05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마진이 처음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점과 3분기 중 마진 상승 폭이 업종 내에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2) 계속되는 지방 중소건설업체 부도와 대구지역 미분양주택의 증가로 인해 동사 건설업 및 부동산관련 여신(특히 PF대출)의 부실증가 우려가 높지만 실질적으로 자산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며, 3) 최근 주가 조정으로 PBR이 1.3배 수준으로 하락해 Valuation 매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중 순이자마진 전분기 대비 약 8bp 상승 예상

3분기 기중 기준 추정 순이자마진은 3.27%로 전분기 대비 약 8b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2005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저원가성예금 감소로 인한 조달금리 상승 및 기존 고금리 유가증권 만기 도래로 인해 재투자 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4,5월 중 실시한 대출금리 re-pricing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다 방폐장 건설 정부특별지원금 유치 효과로(7월 중 약 1,500억원 유치, 수신금리 약 4% 내외로 추정) 순이자마진은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 특히 은행 중 3분기 마진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

미분양 증가 및 건설경기 악화로 센티멘트 약화, 그러나 부정적 영향은 미미

2분기 말 현재 대구은행의 건설업과 부동산관련 여신은 약 2.6조원으로 이중 PF대출 잔액은 약 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총대출 대비 6.7%, 기업대출금 대비 10.8% 수준임). 올해 들어 건설업 및 부동산관련 여신이 약 5,000억원 증가해(전년말 대비 약 24% 증가) 여신 증가 속도가 가파른데다 대구지역의 미분양주택이 12,489호에 달하고 있어(6월에만 약 3,480호 증가) 관련 여신의 부실화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동사는 그동안의 부동산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과 부동산관련 여신의 연체율이 각각 0.5%와 0.1%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PF대출의 지역별 구성을 보면 65% 정도가 서울, 수도권 사업장이고 나머지 35% 정도가 대구, 경북지역의 사업장이다. 서울, 수도권 사업장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데다가 대구, 경북 지역의 사업장 중에서도 약 40~50% 수준의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는 사업장의 여신 잔액은 약 600억원 정도로 전체 PF 대출 대비 약 6%, 기업대출금 대비 약 0.6%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

대구은행은 2007년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대비 충당금 적립률이 180.2%에 달하고 금감원 요구적립액 대비 충당금 잔액도 113.6%로 은행 중 가장 높아 설령 PF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buffer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최근 지방건설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동 요인이 자산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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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최정욱, CFA 769-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