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 14일(금) 오후 2시 교양학관

진주--(뉴스와이어)--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 경상대학교의 새 역사를 만들어갈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가 9월 14일 오후 2시 교양학관에서 치러진다.

경상대학교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강호신·이하 총추위)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를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교양학관 173강의실(교수), 273강의실(직원·학생)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 교양학관 171강의실에서 한다.

당선자는 선거권자 3분의 2 이상이 투표하여 투표자의 과반수 득표자로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오후 3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치르며, 역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오후 5시 20분부터 3차 투표를 실시한다. 3차 투표에서는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며, 3차에서도 득표가 같을 경우 재투표를 실시하여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총추위는 이에 앞서 14일 오후 1시부터 교양학관 185강의실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합동연설회는 각 후보자가 5분간 자신의 정책·공약을 선거권자들에게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시간이다. 총추위는 9월 4일, 6일, 10일, 12일 등 4차례에 걸쳐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개최했었다.

총추위는 또 경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에는 교원과 직원·학생간부가 참여한다고 밝히고 교원 대 직원·학생간부의 반영비율은 1차 투표 100대 13, 2차 투표 100대 12, 3차 투표 100대 10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총 선거권자는 1195명이다.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경상대학교 총장후보자 추천 선거에 터치스크린 전자 투·개표시스템을 사용하여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터치스크린 투·개표 방식은 발급받은 선거권카드를 투표기기에 투입, 스크린에 나타나는 후보자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고, 단말기를 통한 집·개표 속도는 기존 종이투표에 비해 월등히 빠르고 정확하다.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기호1 성낙주(成洛珠·57) 자연과학대학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전공
기호2 김재원(金在元·51)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미생물학전공
기호3 이명숙(李明淑·57) 경영대학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기호4 추호렬(秋浩烈·56)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학부 응용생물환경학전공
기호5 하우송(河友松·56) 의학전문대학원 외과학교실

총추위는 최종 투표 결과 상위 득표자 2명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총장임용 후보자로 추천하게 되고, 교육부는 자체 검증을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경상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최종 임명한다.

강호신 총추위 위원장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의 의미’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총장을 선출하는 것은 대학의 자치와 자율의 기본이며 총장 선출은 결국 대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우리의 총체적 신념과 의지를 결정하는 일”이라면서 “부당한 대학 외부의 압력을 막아내고 대학 내외의 복잡한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여 우리 대학의 발전을 이끌 사람을 뽑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선거에서는 후보자간 흑색 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나 불·탈법 사례가 단 1건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정책대결로 진행돼 모범적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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