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70%, 사랑해도 바람 피우면 끝장

서울--(뉴스와이어)--연인들 10명 중 7명은 아무리 사랑해도 애인이 바람 피운 걸 속인 것만은 못 참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포탈 젝시인러브(www.xyinlove.co.kr)가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115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사랑해도 이건 못 참아!’ 라는 내용으로 실시한 리서치 결과,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70%가 ‘바람 피우는 것’은 못 참는다고 답한 것.

‘가난이나 능력 없는 것을 속인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답변이 19%로 뒤를 이었다. 이성을 만날 때 돈과 능력을 중시하는 요즘 세태가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흔히 큰 배신감이 든다고 알려진 ‘동거나 열애 등의 과거를 속인 것’이라는 답변은 8%로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반면 요즘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학력이나 집안 등의 '조건'을 속인 것은 1%로 선택이 미미했다. 성형 사실을 속인 것 역시 3% 미만으로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삼삼오오’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네티즌은 “지금 예쁘고 날 사랑하면 성형을 했든 과거가 있든 상관 없지만 바람을 피우는 걸 속였다는 건 신뢰가 완전히 깨지는 것”이라고 말했고, 닉네임 ‘진상댄스’는 “속물이라고 해도 할 말 없지만 손가락 빨고 살 것도 아닌데 능력 없는 거 속였다면 헤어질 것 같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잘 보이려고, 잘못을 덮으려고 상대를 속이는 사람들. 하지만 아무리 견고한 사랑이라도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같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안 들키면 된다고? 세상에 비밀이란 없다는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웹사이트: http://www.x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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