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장단기 신용등급 BBB+, A3+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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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홀딩스 코스피 034310
2007-09-13 15:17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정보(대표이사 이용희)는 9월 13일 ㈜한화건설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BBB+, A3+로 유지했다. 회사가 오릭스 보유 대한생명보험㈜ 지분을 단독 인수하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발표함에 따라 회사의 재무적 부담이 보다 확대 현실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등급을 유지한 것은 금번 지분인수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재무적 부담 확대라는 부정적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지난 9월 4일 ㈜한화건설은 공시를 통해 오릭스 보유 대한생명보험㈜ 지분 17%를 6,554억원에 단독 인수하는 내용의 이사회 결정내용을 밝혔다. 오릭스 보유지분의 인수계획은 이미 한화그룹의 전체 신용등급에 반영되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회사가 해당 지분 전량을 인수함에 따라 이전 회사 신용등급 결정에서 고려했던 장래 자금흐름, 재무안정성 등과는 상당한 차이가 발생했다. 2007년 6월말 기준 회사의 자기자본과 총차입금 규모는 각각 6,985억원, 7,367억원으로, 금번 인수효과를 단순 반영한 회사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각각 약 100%p, 15%p 상승한 285.3%, 51.9%로 변화한다.

그러나 수익성이 뛰어난 인천메트로 1, 2차 분양성공과 시흥매립지 사업화(2009년 예상)를 통한 상당 규모(인천 메트로 향후 3년간 매출총이익 기준 4,000억원 예상)의 이익유보가 가능해, 장기적으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은 최소한 현 수준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금번 지분인수로 인해 회사의 그룹 내 위상이 크게 제고된 점이 회사의 오릭스 보유지분 단독인수로 인한 재무적 부담확대라는 부정적 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룹 핵심사업인 대한생명보험㈜에 대한 지분확대로 지배구조측면에서의 역할이 급상승해 향후 그룹으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생명보험㈜ 지분의 양호한 자산가치가 차입금에 대한 잠재적 담보력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지분인수에 따른 재무부담확대라는 부정적 요인을 상쇄하는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회사의 대한생명보험㈜ 지분 추가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확대에도 불구하고 상기 긍정적 요인들이 회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주요 판단근거가 되었다. 다만 향후 그룹의 지원방식, 규모, 시기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주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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