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마포구와 강서구 소형 아파트값이 강세다. 개발기대감과 함께 저평가 돼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다만 강남권은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자 재건축 초기단지의 투자 메리트가 떨어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9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0%, 전셋값은 0.01%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지역별로는 송파구(-0.10%), 강동구(-0.08%), 서초구(-0.04%), 강남구(-0.03%)순으로 하락했으며 마포구(0.12%), 강북구(0.09%), 성동구(0.06%)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구는 매수자 뿐 아니라 매도자의 관망세가 심한 상태에서 간혹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시세가 하락했다. 특히 7월 말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둔촌동 둔촌주공 호가가 내렸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82㎡가 1천만원 내린 10억2천만~10억5천만원.

서초구도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했다. 개발이익환수, 분양가 상한제 실시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 된데다 조합원간의 갈등으로 사업이 보류되거나 지연되자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태.

사업장기화를 우려하는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한신1차 109㎡가 5천만원 내린 15억~16억원.

마포구는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올랐다. 재개발이나 단독주택재건축 사업이 인근에서 진행돼 주변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거나 재건축 연한이 얼마 남지 않아 개발 기대감이 높은 단지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정비구역지정을 위해 주민공람을 실시중인 신수11구역에 인접한 현석동 밤섬현대 85㎡가 2천만원 올라 2억5천만~4억원, 향후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시세에 꾸준히 반영 중인 성산동 대우시영 72㎡가 1천5백만원 상승한 3억3천만~3억6천만원이다.

강서구는 방화동 및 가양동 일대 도시개발 아파트가 상승했다. 공급면적 66㎡이하인 단지들이 많고 아직 주변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해 매수세가 꾸준하다. 방화동 도시개발12단지 56㎡가 1천만원 올라 1억4천5백만~1억7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와 -0.02%, 인천은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기는 시흥시(0.24%), 남양주시(0.15%), 광명시(0.14%), 안산시(0.12%) 순으로 상승했으며 인천 남구(0.25%)도 크게 올랐다. 반면 화성시(-0.15%), 안양시(-0.12%), 신도시 김포(-0.19%) 등은 하락했다.

광명시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된다. 가산디지털단지로 인구 유입이 꾸준하고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이 용이해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신혼부부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하지구의 분양이 10월로 가까워 오면서 투자 수요의 관심이 높아지자 기존 아파트 단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하안동 주공2단지 79㎡가 2백만원 상승한 1억8천만~2억원, 소하동 삼익 89㎡가 2억~2억2천만원.

안산시는 초지동 일대 시세가 상승했다. 반월공단 출퇴근 수요가 꾸준하고 시세가 저렴한데다 편의시설도 풍부해 매물 소진이 빠른 편.

주공그린빌15단지 79㎡가 7백50만원 올라 1억8천만~2억5백만원, 풍림호수마을 102㎡가 5백만원 오른 2억5천만~2억8천만원이다.

반면 화성시는 시세가 하락했다. 9월 28일부터 동탄1신도시에서 5천7백29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지기 때문. 동탄면 풍성신미주 105㎡와 병점동 신미주 148㎡가 1천만원씩 하락해 2억5천만~3억원, 3억5천만~4억원이다.

[ 전세 ] 주간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이 -0.01%.

지역별로는 송파구(-0.11%), 강남구(-0.10%), 양천구(-0.02%) 등이 하락했으며 서대문구(0.16%), 종로구(0.06%), 성북구(0.06%), 강동구(0.05%) 등은 상승했다.

강남구는 7월 입주를 시작한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등 새 아파트 물량은 넉넉한데 비해 전세수요가 없어 시세가 내렸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는 전셋값이 고가인데다 학군 수요마저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78㎡가 4천만원 내린 6억7천만~7억5천만원, 도곡동 도곡렉슬 142㎡A가 3천5백만원 내린 5억8천만~6억원.

반면 서대문구는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연일 상승세다. 도심과 가까워 선호도가 높은데다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홍은동 미성 104㎡가 5백만원 오른 1억3천만~1억4천만원, 홍은동 현대 95㎡도 5백만원 상승해 1억3천만~1억4천만원이다.

성북구는 도심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돈암동, 종암동 일대가 강세다.

특히 역세권 단지는 물건이 없어 중형 아파트도 거래가 종종 되는 편. 종암동 SK 109㎡가 5백만원 올라 1억6천만~1억8천만원, 현대저층 92㎡가 2백50만원 올라 9천만~1억5백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3%와 0.00%, 인천은 0.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김포시(0.23%), 남양주시(0.16%), 동두천시(0.16%), 광명시(0.13%), 용인시(0.09%) 순으로 상승했으며 과천시(-0.12%), 부천시(-0.09%), 군포시(-0.08) 등은 하락했다.

김포시는 통진읍, 풍무동 일대 전셋값이 올랐다. 교통은 불편하지만 1억원 이하로 전셋값이 저렴해 강서구, 인천 서구 등 주변에서 유입되는 세입자가 증가했다.

통진읍 마송현대1단지 69㎡가 2백50만원 올라 6천5백만~7천만원, 풍무동 동아 102㎡가 5백만원 올라 8천만~9천만원.

남양주시는 와부읍 덕소아이파크 전셋값이 올랐다. 지난 2월에 입주한 신규아파트인데다 교통이 좋고 편의시설, 교육시설이 풍부해 선호도는 높지만 물건이 많지 않다. 119㎡가 7백50만원 상승한 1억2천5백만~1억6천만원.

동두천시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시세가 워낙 저렴해 물건이 나오면 바로소화된다. 생연동 건영 82㎡가 1백만원 오른 2천5백만~3천만원.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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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 02-516-0410(261) 010-345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