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이상대 사장, 이집트현장 3천명 근로자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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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코스피 028260
2007-09-14 09:12
서울--(뉴스와이어)--삼성물산 이상대 사장이 이슬람 최대 축제인 라마단 기간에 이집트 현장을 찾아 직접 급식에 참여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삼성물산은 이상대 사장과 해외사업부 김계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2007년 라마단 시작일인 13日(한국시간 14日새벽 1시)이집트 카이로아메리칸대학(AUC) 현장에서 3천인분의 이프타르(일몰 후 저녁식사)를 배식한 뒤 식사를 함께하며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14日 밝혔다.

이날 원활한 배식을 위해 기존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이외에 1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1개의 야외 가설식당과 20개의 배식대를 마련했으며 13일 시작된 삼성직원들의 이색적인 배식은 라마단 기간 동안 계속된다.

삼성물산은 이 행사를 한국 직원들과 현지 근로자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고, 異문화 이해를 통한 중동시장 수주 확대를 위해 건설현장이 개설된 이슬람권 국가에서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김종덕 현장소장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한국적 화합문화가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번 행사가 현지 근로자들과 더욱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지 근로자인 사메하비브씨는 “CEO를 비롯한 삼성 임원진들이 이슬람의 전통인 라마단을 지키고 직접 배식하며 식사를 같이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2004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총 사업비 2억 달러를 투입되는 카이로아메리카대학(AUC:American University Of Cairo)공사는 이집트 카이로 외곽 100만㎡의 카타미야 사막위에 도서관, 기숙사, 강의동 등 모두 66개동 캠퍼스를 신축하는 것으로 2008년 9월 개교될 예정이다.

라마단은 모하메드가‘코란’을 얻게 된 신성한 달로 이슬람력으로 9월 한 달간 계속된다. 무슬림(이슬람신도)은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물을 포함한 일체의 음식을 입에 대지 않고 배고픔을 참아내며 알라에 대한 신앙심을 되새긴다.

삼성물산 개요
삼성물산은 1938년 창업 이래 산업계의 주역으로 한국 경제의 고도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창업이래 무역을 통해 한국 경제의 발전과 함께 성장했으며, 1975년 정부로부터 한국 종합상사 1호로 지정 받은 이후 본격적인 해외 영업을 확대해 한국의 대외 무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국내 최고의 종합상사이다. 삼성물산은 무역업에 한정된 사업 영역을 벗어나 1996년엔 삼성건설과 통합하였으며, 1997년에 유통업에 신규 진출하였다. 현재 삼성물산의 사업영역은 크게 상사, 건설, 주택, 유통으로 나뉘며, 2개 부문 체제로 상사부문내에 유통본부가 있고, 건설부문에서 주택사업을 함께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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