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와이어)--인천광역시 문화예술과 역사자료관에서는 한국사학계의 대표적인 연구학회인 <한국사학회>와 공동으로 2007년 9월 19일(수)[오후 13시30분~18시30분] 인천광역시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Chemulpo, Jinsen 그리고 인천 - 외국인 상업세력과 관련하여 -> 이라는 주제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인천항에서 활동했던 조선상인 및 미국·독일 등 서구상사와 중국·일본인 상인세력, 그리고 그 대표적 인물의 동향을 통해 당시 인천의 경제사정과 현황을 정리·토론해 봄으로써 한국근대사에서 인천이라는 공간이 갖는 역사적 역할을 찾아보고자 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인천은 1883년 근대의 개항과 더불어 다양한 외래문물이 수용되고 또 외부로 나가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한 곳이다. 그러므로 인천항에는 서구 및 중국·일본 등 여러 나라들이 조선과의 교역을 위해 진출했었고 이들은 인천을 Chemulpo 혹은 Jinsen이라 일컬었다.

당시 인천항에는 각국인들의 거류지가 생겨나고, 각국공동조계가 구획되면서 각국의 상·공업 및 문화시설들도 빠르게 구축되어, 인천은 120년 전 이미 자의든 타의든 국제도시로서의 역사적 경험을 갖게 되었다.

더구나 각국인들이 조선에서의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인천은 그들 간의 경제적 침탈의 각축장이 되기도 했다. 당시 제물포를 중심으로 한 이들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외교활동을 이른바,‘제물포정략(Chemulpo Politics)’이라 표현했던 것은 인천 개항장의 비중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근대와 개항시기에 있어 인천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실들은 우리가 반드시 되짚어 보아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개항시기 인천항에 진출했던 외국인 상업세력 개개의 경제활동을 천착해봄으로써 당시 조선의 정세와 인천의 경제사정도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것이다.

학술대회 구성내용을 보면, 먼저 유영렬 국사편찬위원장의 총괄적 기조강연으로 개항을 전후한 시기, 국내외의 사정을 소개하는 개항과 인천, 그 역사적 역할이라는 주제가 선행되고, 이어 각론으로써 제1주제 외국상사의 상업 활동을 미국계 타운센드상사를 통해 고찰한 하지연(이화여대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의 인천의 歐美系 商會社가 발표된다.

다음으로 제2주제로써 이규수(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 교수)가 인천에서의 일본인 상업세력을 고찰한 인천의 개항과 일본인 상인층의 존재형태를 발표한다. 제3주제는 중국상인의 문제로써, 강진아(경북대 사학과 교수)가 廣東네크워크(Canton-Network)와 仁川華商同順泰의 발전을 설명하고, 제4주제는 조선인 상인의 상업활동 사례로써, 이영호(인하대 사학과 교수)가 인천 개항장을 중핵으로 한 徐相潗의 경제활동이라는 논문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광역시는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로 세계를 향해 웅비하고 있다. 지난 날의 인천과는 완연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국제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송도경제자유구역의 기반조성과 도시엑스포(2009), 아시안게임(2014) 개최라는 도전적 과제들도 있다. 이 모두가 ‘세계를 향한 국제도시, 인천’의 미래를 향한 방향제시라 할 것이다.

오늘날 인천이 이같이 성장·변모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근래에 이룩한 경제적 정치적 성장과도 맞물린 때문이기는 하지만, 지난 날 오랜 세월에 걸쳐 인천지역사회에 쌓여 온 역사적 토양에 기반한 바를 간과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Chemulpo, Jinsen 그리고 인천〉이란 주제로 근대문물의 선구지였던 개항장 인천에 진출했던 외국인 상업세력을 탐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근대사에서 인천이 갖는 지역적 위상과 그 역사적 의미를 검토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담론의 장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사학계에서나 인천시민들이 인천 지역사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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